유엔 사무총장, 베트남 일정 마무리

(VOVWORLD) - 10월 23일 안토니오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하노이시를 떠나며 이틀간의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방문에서 사무총장은 호찌민 묘소 헌화, 주석궁 유적단지 방문과 함께 서기장과 주석, 총리와 국회의장을 만났으며, 베트남 유엔 가입 45주년 기념식을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공동으로 주재했다.

유엔 사무총장, 베트남 일정 마무리 - ảnh 1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접견한 응우옌 푸 쫑 서기장 (사진: 베트남통신사)

베트남 고위급 지도부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베트남 방문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 발전 여정에서 늘 함께 하고 있는 유엔에 감사를 전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시기에도 유엔의 지원은 베트남이 팬데믹을 빠르게 통제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고 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사회에서 베트남의 역할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이 국가 발전을 위해 가지는 주요 사업들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공식 방문 일환으로 유엔 사무총장과 부이 타인 선 외교부 장관은 외교아카데미에 열린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미래를 위한 창조혁신과 청년의 참여” 토크쇼를 주재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부 산하 기관, 중앙 호찌민 공산청년단 및 청년과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관련 분야 기관들과 유엔사절단, 하노이시 일부 대학 등에서 온 400여명의 청년들도 참석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유엔 녹색 하우스 (Green UN House)와 하노이 문묘, 탕롱황성, 호안끼엠 호수, 응옥선 사원 등 하노이의 상징적인 문화역사 유적지를 방문하기도 했다.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전세계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인권 보장 및 촉진 등을 위해 베트남과 유엔의 우호 관계를 더욱 촉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관련뉴스

피드백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