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우옌 왕조의 가장 방대한 역사서 재출판

(VOVWORLD) - 6월 2일 사학원은 하노이 출판사 및 베트남 책문화 지식주식회사와 협력해 ‘대남식록’ (大南寔錄) 베트남어판을 두번째 재출판한다. 이번 재판본도 16x24 cm 사이즈 총 10권 구성을 유지하여 60년 전 출판된 내용의 기술적 오류를 검토하고 수정했다. 

대남식록은 응우옌 왕조시기 각 중앙기관과 지방에서 왕에게 올려 승인을 받은 상소문들로 엮어 만든 역사서이다. 당시 국사관이 상소문을 수집하여 작성한 것으로 등재된 인물과 사건의 정확성이 높고 응우옌 왕들의 정책과 주장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록됐다. ‘대남식록’을 통해 19세기 베트남 경제 특히 남부지방 및 북부연안 지역 개간 및 영토 정책, 전국적 치수통제 등에 대해 더욱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역사서에는 베트남 섬 주권에 대한 설득력 높은 증거가 담겨있다. 역사서에서 1803년 자롱(Gia Long) 왕조가 황사를 재건하고 1816년 황사에 대한 주권을 확립하기 위해 수군을 파견했으며 국가의 주권을 확립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해당 사건은 당시 다른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지난 200년 동안 해양 주권을 지키기 위한 투쟁에 있어 결정적인 증거이자 중요한 이정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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