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의 화음’ 시의 밤, 베트남 시인들 기려

(VOVWORLD) - 2월 24일 저녁 하노이시 탕롱황성에서 ‘조국의 화음’이라는 주제로 한 시의 밤 프로그램이 개최됐다. 이는 2024년 제22회 베트남 시의 날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이다.

‘조국의 화음’ 시의 밤, 베트남 시인들 기려  - ảnh 1행사의 모습

이날 시의 밤 개막사에서 베트남 문인회 응우옌 꽝 티에우(Nguyễn Quang Thiều) 회장은 시가 베트남 민족의 거대한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는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가진 요소라고 강조했다. 올해 베트남 시의 날에 응우옌 꽝 티에우 회장은 54개 소수민족을 대표하는 시인들이 각 개인과 각 민족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불후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회장은 시가 아름다움과 자유에 대한 갈망을 대중에게 전파하고, 시 애호가들이 베트남 시의 가치를 느끼며, 시가 베트남인의 정신적 생활에 영원히 남을 수 있도록 시인들이 함께 ‘조국의 화음’을 만들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베트남 당 중앙 선전부 응우옌 쫑 응이어(Nguyễn Trọng Nghĩa) 부장이 북을 치며 개막식 의례를 거행한 뒤 △베트남 북부지방 소수민족 시인과 작품 △외국 시인과 작품, 한중 시인들이 참여해 시 낭독 △베트남 중부와 남중부 시인의 작품 △베트남 남중부와 남부, 떠이응우옌 시인과 작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같은 날 베트남 전국 여러 지방에서 베트남 시의 날에 호응하는 활동들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하남성의 ‘조국의 화음, 부이(Bùi) 정원(vườn Bùi, 19세기 베트남의 시인 응우옌 쿠옌(Nguyễn Khuyến)의 집)의 봄 색깔’ 시의 날 프로그램 △트어티엔-후에성의 ‘봄의 향과 색’ 시와 음악 프로그램 △ ‘내가 태어난 도시, 사랑하는 도시 호찌민’ 시의 날 프로그램 △닥락성의 ‘고원지대의 화음’ 프로그램 등이 개최돼 베트남 시의 가치를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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