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 하노이 주재 EU 회원국 대사‧대리대사 접견

(VOVWORLD) - 6월 17일 오후 하노이 국회청사에서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국회의장은 하노이 주재 EU 회원국 대사‧대리대사들과 주베트남 EU 대사를 접견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 하노이 주재 EU 회원국 대사‧대리대사 접견 - ảnh 1기념 사진 (사진: VOV)

이 자리에서 국회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유럽연합 의회(EP) 간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유럽연합 의회 간의 공동 협력 체제를 설립하자는 EP 국제무역위원회의 의견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장은 향후 대사들과 대리대사들이 베트남 국회 친선의원들과 협력, 교류를 강화해 이를 통해 EU-베트남 동반자협력협정(PCA),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을 비롯한 기존의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양자 협력을 촉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국회의장은 양측 간의 관계가 보다 더 강력하게 발전하도록 나머지 9개 EU 회원국이 빠른 시일 내에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 통과를 촉진해 줄 것을 대사들과 대리대사들에게 요청하기도 했다.

이날 줄리엔 게리어(Julien Guerrier) 주베트남 EU 대표부 대사는 베트남과 EU 간의 협력은 녹색 경제, 디지털 경제, 순환 경제, 농업, 의약품, 사법, 노동, 국방 안보,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에서 많은 협력 잠재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EU 회원국 대사‧대리대사들은 지역과 세계에서 갈수록 더 높아지는 베트남의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동시에 인권, 특히 아동과 여성에 관련된 권리 보장에 있어 베트남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베트남 어업에 대한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옐로우 카드를 철회해 달라는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요청에 대해서 EU 각국 대사‧대리대사들은 베트남 유관기관과 협력해 베트남 어업에 대한 IUU 옐로우 카드 철회 과정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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