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홍 하 부총리, 각 지방 어업 감시 시스템 완비 요구

(VOVWORLD) - 11월 18일 오전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는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 국가지도부 부부장으로서 지도부의 제22차 회의를 주재했다. 베트남 전국 21개의 연안 지방들과 연결된 이날 회상 회의에서 부총리는 각 지방정부에 어업 감시 시스템을 완비할 것을 요구했다.

회의 보고에 따르면, 11월 15일 기준 각 지방의 총 등록 어선 수는 국가 어업 데이터베이스(VNFishbase)에 79,360척이 모두 등록(100% 달성)되었으며, 그중 조업 허가를 받은 어선은 76,811척이다. 지난 한 주간, 운항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어선들은 각 지방의 통제 하에 관리되었으며, 외국 수역을 침범해 나포된 어선은 발생하지 않았다.

쩐 홍 하 부총리, 각 지방 어업 감시 시스템 완비 요구 - ảnh 1회의의 모습 (사진: VOV)

회의를 마무리하며 쩐 홍 하 부총리는 국가 어업 데이터 시스템 구축의 동기화를 주문하고, 통일된 시스템 구축 작업을 베트남 군통신산업그룹(비엣텔‧Viettel)과 베트남 우정통신공사(VNPT)에 위임할 것을 요구했다. 부총리는 농업환경부가 관련 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시스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데이터를 통합함으로써, 수산감시국, 국경 수비대, 그리고 국민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관이 시스템에 편리하게 접근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부총리는 각 지방정부에 어선위치발신장치(VMS) 설치 여부를 재검토하고, 법 집행 기관(해양 경찰, 국경 수비대 등)은 위반 위험 어선 목록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처벌 데이터를 통합 시스템에 입력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각 지방이 미등록 입출항 어선 비율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고, 국경 수비대와 협력해 어선 통제를 강화하며, 조건을 충족한 항구 목록을 확정하고 사설 항구들이 관리 요건을 완비하도록 안내해, 향후에는 관련 절차를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쩐 홍 하 부총리, 각 지방 어업 감시 시스템 완비 요구 - ảnh 2발표하는 쩐 홍 하 부총리

“다음 회의에서 각 지방이 다음과 같은 사항을 통일할 것을 제안합니다. 농업환경부는 조건 미달 어선 정보를 삭제하고, 이러한 어선들을 통제 및 감독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마련해야 합니다. 유효 기간이 만료된 어선은 몰수하고 허가를 취소해야 합니다. 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어선에 대해서는 조건 충족 시 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해야 하며, 조건이 미달될 경우 구체적인 책임 소재를 지방 정부 기관에 규정하고 각 지방이 이 문제를 관리해야 합니다. 어선을 회수할 경우, 지방 정부는 국민에 대한 지원 정책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부총리는 베트남 어민들이 합법적이고 안정적인 방식으로 조업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어장 잠재력이 큰 국가들과의 국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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