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베트남이 2050년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Net zero) 목표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를 개발하도록 2050년 비전 2021~2030년 단계 국가 전력 개발 기획(약칭: 8호 전기 기획)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균형적이고 안정된 전력망 보장, 전력 전송 비용, 판매 가격 등을 비롯한 재생에너지 개발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베트남은 과학적 기술적 계산, 기술적 조건, 인력 등에 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부총리는 설명했다.

14일 정부 청사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캐서린 스튜어트(Catherine Stewart) 캐나다 기후변화대사를 접견했다. [사진: VGP/ MK]

더불어 베트남은 투자자들이 법적 문제를 고려하고, 구체적 사업 조성 방안을 제안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가 정책과 기제를 구성할 것을 희망한다고 부총리는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부총리는 베트남에서 수소 생산 혹은 전력 거래나 수출용 재생에너지를 한계 없이 개발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 전환에 대한 캐나다의 입장과 정책들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탄소 배출권 시장 구축에 있어 관련 경험을 캐나다가 베트남에 공유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기후변화대사는 2050년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베트남 의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해상 폐기물 특히 플라스틱 폐기물 감소에 관한 합의를 이루기 위해 베트남의 지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