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를 통해 ‘꽝쭝 작전’을 위한 벽돌 100만 장 무료 운송
(VOVWORLD) - 베트남 철도총공사는 최근 북부에서 중부 지역으로 벽돌 100만 장을 철도를 통해 무료 운송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활동은 태풍과 홍수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주택 건설 및 보수 지원을 위한 것으로, 최근 국무총리가 발족한 ‘꽝쭝(Quang Trung) 작전’*의 신속한 추진을 목적으로 한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현재, 베트남 철도총공사는 타인호아(Thanh Hóa)성 빔선(Bỉm Sơn)역에서 닥락(Đắk Lắk)성 뚜이안남(Tuy An Nam)면에 위치한 호아다(Hòa Đa)역까지 벽돌 40만 장을 운송 완료했다. 나머지 물량은 후속 열차 편으로 계속 운송될 예정이며, 계획에 따라 각 지방에 필요한 건설 자재를 충분히 공급할 방침이다.
앞서 베트남 철도총공사는 전국 각 지방 당국과 기관, 단체들이 중부 지역 수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보낸 구호품 3만 1천여 개의 패키지(약 500톤 상당)을 무료로 운송한 바 있다. 해당 물품에는 식량, 식품, 생필품, 의류, 교재 및 도서 등이 포함됐다.
*꽝쭝(Quang Trung)은 떠이선(Tây Sơn) 왕조 부춘(Phú Xuân, 현재의 후에) 조정의 제1대 황제로 과거 남쪽에서 북쪽까지 전광석화처럼 북진해 청나라의 침략군을 격퇴한 인물이다. ‘꽝쭝 작전’은 꽝쭝 황제의 ‘전광석화’ 같은 행진 정신을 감흥을 받아 팜 민 찐 총리가 발의한 수재민을 위한 주택 신속 재건 캠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