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인호아성, 홍수 지역 수재민을 위한 ‘0동짜리 채소 판매점’ 운영

(VOVWORLD) - 최근 홍수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카인호아(Khánh Hòa)성의 침수 지역 곳곳에서 성 청년단과 성 베트남 조국전선위원회가 ‘0동짜리 채소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다. 

매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 톤에 달하는 각종 채소가 지엔럼(Diên Lâm), 지엔카인(Diên Khánh), 지엔락(Diên Lạc), 지엔디엔(Diên Điền), 떠이냐짱(Tây Nha Trang), 박냐짱(Bắc Nha Trang) 등 여러 동·면으로 운송돼 수재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들 지역은 최근 홍수 수위가 크게 높아지면서 주거지가 심하게 침수되고, 주민들의 생계가 가장 어려운 곳으로 꼽힌다. 현재까지 7개 공급 거점이 마련됐으며, 각 거점마다 하루 2~3톤의 채소를 나눠 주고 있다. 채소는 카인호아성이 직접 구매하거나 각지에서 지원받은 물량을 인구 밀도에 따라 판매점별로 배분한 것이다. 이들 ‘0동짜리 채소 판매점’은 식료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재난 이후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공간으로도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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