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EU 외교단 접견…베트남‧EU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이행 가속화
(VOVWORLD)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는 하노이에서 EU 및 회원국 외교단을 접견하고, 최근 격상된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 이행을 위한 경제‧기술 협력 강화와 IUU 옐로우카드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다.
3월 5일 오후 하노이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총리는 하노이 주재 및 겸임 유럽연합(EU) 20개국 대사 및 대리대사들과 병오년 신년 접견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제14차 베트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 성공적인 개최와 지난 1월 29일 베트남과 EU가 양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공식 격상한 직후 이루어져 그 의미를 더했다.
EU 각국 대사와 대리 대사를 접견하는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구체화와 효과적인 전개를 위해 향후 양측이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효율적 이행을 통해 개방적이고 균형 잡힌 무역을 증진하고, 시장 접근성을 제고하여 양측 기업의 정당한 이익을 보장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EU‧베트남 투자보호협정(EVIPA)을 통과하지 않은 EU 국가들이 조속히 비준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녹색 전환, 디지털 전환, 교통 인프라, 과학기술 및 혁신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베트남 정부는 EU 국민을 포함한 외국인에 대한 비자 편의 제공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방지와 관련하여, 총리는 법적 프레임워크 완성, 수산물 원산지 관리 강화, 어선 활동 감시 및 위반 행위에 대한 엄격한 처벌 등 베트남이 시행 중인 강력한 조치들을 설명했다. 특히 베트남은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조사단과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표명하며, EU 회원국들이 베트남의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 IUU ‘옐로우카드’를 조속히 해제해 줄 것과 현대적이고 지속 가능한 어업 발전을 위한 지원을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EU 외교단은 모든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심화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한 EVFTA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공조할 것을 약속하며, EU의 강점 분야인 투자, 과학기술, 녹색 성장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화답했다. EU 측은 IUU 어업 근절을 위한 베트남의 결연한 의지와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속 가능한 어업 발전을 위해 양측이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