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11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상설중재재판소(PCA)를 방문해 마르신 체펠라(Marcin Czepelak) 사무총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총리는 국제 화해와 분쟁 조정을 통해 갈등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국가들을 지원하는 상설중재재판소의 역할을 베트남이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팜 민 찐 총리과 마르신 체펠라(Marcin Czepelak) 상설중재재판소 사무총장 (사진: V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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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상설중재재판소 하노이 사무소 설립이 국제법을 바탕으로 한 평화와 세계 질서를 지지한다는 베트남의 메시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베트남은 국제법에 부합하며 당사자의 조화로운 이익을 보장하는 중재 및 재판 기관에서 국제 분쟁을 계속해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하노이 사무실을 통해 상설중재재판소가 영토, 경제, 무역에 대한 문제 해결에 있어 베트남을 지원하고 이곳에서 베트남인이 일할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마르신 체펠라 사무총장은 상설중재재판소 활동의 본질 또한 ‘한쪽 편에 서지 않고 정의와 진리를 택한다’는 베트남의 지향점과 같다고 화답했다. 사무총장은 유엔 헌장 및 국제법 이행에 있어 베트남의 약속과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상설중재법원은 베트남 당국과 특히 외교부와 함께 협력해 교육 활동을 전개하고 현재 베트남 사무소 운영을 위한 베트남인 전문가를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펨커 할세마(Femke Halsema) 암스테르담 시장과 만남을 가진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네덜란드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12월 11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네덜란드 경영자협회(VNO-NCW) 협회장과 회의를 갖고, 암스테르담을 방문했으며, 펨커 할세마(Femke Halsema) 암스테르담 시장과도 만났다.
암스테르담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과 네덜란드가 좋은 우호 관계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방문이 2023년 수교 50주년 기념에 앞서 암스테르담을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높이 격상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총리는 암스테르담이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비롯한 베트남 지방들과 투자, 환경보호, 순환 경제, 도시 계획, 민간교류, 관광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
Brainport 기술 센터(BIC)를 방문한 팜 민 찐 총리 (사진:VOV) |
암스테르담 방문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에 투자 및 경영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네덜란드의 대표적인 기업 지도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재 네덜란드 베트남인 공동체를 만난 팜 민 찐 총리 (사진: VOV) |
같은 날 저녁 팜 민 찐 총리는 재 네덜란드 베트남인 공동체를 만났다. 현재 네덜란드에서 약 25,000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그중 많은 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모범적인 활동을 펼치며 지방정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에 팜 민 찐 총리는 북브라반트주 마르티즌 반 그루잇휘젠(Martijn van Gruijthuisen) 부지사를 접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