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에어버스 그룹에 베트남 내 항공우주 산업에 투자·개발 요청

(VOVWORLD) - 3월 14일 오후 하노이시 정부 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바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에어버스(Airbus) 국제협력 담당이사를 접견했다.

팜 민 찐 총리, 에어버스 그룹에 베트남 내 항공우주 산업에 투자·개발 요청 - ảnh 1팜 민 찐 총리와 바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에어버스(Airbus) 국제협력 담당 [사진: 즈엉장/ 베트남통신사]

이날 면담에서 총리는 베트남이 항공 경제 개발 및 국제 노선 확대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베트남은 경제 성장 목표를 2025년에는 최소 8%, 다음 해에는 두 자릿수로 설정하고, 바다, 지하 공간, 우주 등을 최대한 개발할 것으로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항공을 포함한 교통 운송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총리는 설명했다.

현재 베트남은 4개의 항공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20개 국가와 지역을 오가는 98개의 국제 노선을 운항 중이다. 팜 민 찐 총리는 에어버스 그룹에 베트남 항공사들과 협력을 지속하고, 베트남 항공 산업과 항공 함대를 더욱 발전시키며, 베트남과 전 세계에서 에어버스 항공기 부품 제조 사업과 공급망을 확대하고, 베트남 내 항공기 부품 생산 공장 건설에 투자할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총리는 에어버스 측에 베트남 파트너들에게 관련 기술 이전을 고려하고, 고품질 인력을 공동으로 개발할 것을 요청했다. 현재 에어버스와 베트남이 진행 중인 협력 사업을 가속화하고, 항공 물류 개발, 항공우주, 위성 등 신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촉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총리는 덧붙였다.

팜 민 찐 총리, 에어버스 그룹에 베트남 내 항공우주 산업에 투자·개발 요청 - ảnh 2팜 민 찐 총리와 바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에어버스(Airbus) 국제협력 담당 [사진: 즈엉장/ 베트남통신사]

한편, 바우터 반 베르쉬(Wouter Van Wersch) 에어버스 국제협력 담당이사는 약 200대의 에어버스 항공기가 베트남에서 운항 중이며, 이는 베트남 내 항공기 시장의 6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민간항공 협력 외에도 에어버스는 항공우주, 항공기 부품 제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에어버스 그룹이 팜 민 찐 총리가 언급한 협력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베트남의 발전 목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이 순조로운 여건을 마련해 주기를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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