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민 찐 총리,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

(VOVWORLD) -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제15회 뉴챔피언 연차총회(하계 다보스 포럼) 참석차 중국을 방문 중인 팜 민 찐 총리는 6월 24일 오후 다롄시에서 리창(李强) 중국 국무원 총리와 함께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은 중국과의 관계를 발전하는 것은 객관적인 요구이자 베트남 대외 정책의 전략적인 선택이며, 최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리창 총리는 중국이 베트남을 이웃나라 외교 정책의 우선순위 방향으로 여기고 베트남의 국가 산업화‧현대화와 국제 위상 개선 사업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팜 민 찐 총리,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와 회담 - ảnh 1회담의 모습 (사진: VOV)

이날 회담에서 양측은 베트남과 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전략적 의미를 가진 베트남-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를 건설하자는 베트남-중국 공동선언을 효과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에 합의했다. 그중 양국 총리는 △고위급과 각급 교류 활동 유지 △외교, 국방안보와 같은 핵심 분야에서 협력 확대 △각 분야, 각 지방과 민간교류 활동 효율성 강화 △평화‧안정‧협력‧발전의 육지 국경선 조성 △해상 갈등 효과적 통제와 평화 유지 △국제와 지역 포럼에서 협력 촉진 등의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에 동의했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고위급 인사들이 합의한 공동 인식과 협력 사항 효과적 이행 △전략적 교통 연결(특히 철도 건설에 베트남 지원)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산 두리안과 코코넛 상품을 위한 시장 개방에 대한 의정서 체결 △중국 일부 지방에 베트남 무역진흥사무소 설립 지향 △지능형 국경검문소 조성 촉진 연구 등에 힘써 나가자고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베트남 반족(Bản Giốc)‧중국 더톈(德天) 폭포 관광지 공식 운영을 위한 계획과 노정을 조성하자고 제안하며 중국 측이 빠른 시일 내에 베트남인 중국어 교사를 위한 1천 개의 장학금을 전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리창 총리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다 더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하도록 베트남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은 베트남산 상품 특히 농산품, 고품질 과일 등을 위한 시장을 열어주고 양국 간의 교역 관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거두고 새로운 성과를 달성하도록 유리한 조건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창 중국 총리는 양측이 △전략적 연결 특히 인프라와 교통 연결 강화 △경제‧무역‧투자 특히 생산‧제조‧농업‧공급 사슬‧생산 사슬 유지 분야에 협력 촉진 △인력 교육에 협력 △재정‧통화 분야에 협력 확대 등에 함께 노력하고 이를 통해 양당, 양국의 새로운 협력 관계에 걸맞은 실질적인 협력을 조성하자고 요청했다.

양국은 동해 상 문제들을 타당하게 처리하며 동해 상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는 양국이 ‘베트남-중국 해상 문제 해결 지도원칙에 대한 공약’을 엄격히 이행하며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UNCLOS)를 비롯한 국제법을 존중하고 서로의 합법적인 권리, 이익을 존중하는 것을 바탕으로 해상 문제 협상 체제들의 효율성을 발휘하고 어선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해 나갈 것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팜 민 찐 총리는 베트남이 ‘하나의 중국’ 정책을 일관적으로 이행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과 세계에서 중국의 점차 더 커지는 역할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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