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냐-깨방에 거대한 ‘떠 있는’ 호수 발견

(VOVWORLD) - 퉁(Thung) 동굴의 주요 강 지류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한 이 거대한 호수는 정글보스(Jungle Boss) 유한책임 회사 탐사팀에 의해 최근 퐁냐-깨방(Phong Nha - Kẻ Bàng) 국립공원 탐방 여정에서 발견됐다.

퐁냐-깨방에 거대한 ‘떠 있는’ 호수 발견 - ảnh 1'러 릉' 호수 (사진: 베트남 통신사)

5월 11일에 정글보스 관계자는 발견된 호수는 퉁 동굴 입구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서 위치해 있다고 밝혔다. 퉁 동굴은 퐁냐-깨방 국립공원 내 가장 원시적인 동굴 중 하나이며 국립공원 보호 구역 깊은 곳에 위치해 있다. 이번에 발견된 호수는 종유석 기둥으로 둘러싸여 있고, 아래에는 지하 강이 흐르고 있다. 맑고 옥색 물인 이 거대한 호수는 임시적으로 ‘러 릉’(lơ lửng, 떠 있다) 호수로 불린다.

현재 이 호수로 흐르는 물의 수원은 아직 알 수 없으나, 동굴 내부의 주요 지하강 지류보다 약 15m 높은 지역에 위치한 것이 이 동굴의 특징이다. 탐사팀은 주요 지하 강 지류를 가로지르는 통로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에 발견된 퉁 동굴 중에서 ‘러 릉’호수와 쫀(Tròn) 동굴, 훙(Hùng) 동굴, 마 다(Ma Đa) 계곡 등이 퐁냐-깨방 원시림 내 인기 있고 흥미로운 자연 탐방 여행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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