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시, 2030년까지 100% 전기 버스로 전환 목표
(VOVWORLD) - 3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하노이시 전기버스 및 청정 에너지 전환 및 개발 로드맵 계획 보고 회의가 열렸다. 하노이시는 2030년까지 운행 중인 모든 버스를 전기버스로 전환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방의 지속가능한 친환경 교통 개발 전략에 중요한 진전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응우옌 마인 꾸옌(Nguyễn Mạnh Quyền) 부위원장은 현재 대기오염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청정 에너지를 이용한 교통수단으로의 전환이 지방 당국의 중요한 관심사라고 밝혔다. 하노이시는 버스에 그치지 않고 머지않은 미래에 택시와 개인용 교통수단을 포함한 모든 교통수단을 청정 에너지 기반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는 건설청이 관련 지방들과 협력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녹색 에너지 전환을 위한 충전소 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현재 하노이시의 버스는 수도 전역 면, 동, 지구579개 중 512개에서 운영되고 있다. 운영 중인 1,900여 대의 버스 중 전기와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버스는 28대에 달한다. 2026년부터 하노이시는 전기 버스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기술적, 경제적 기준과 단가에 대한 문서를 제정할 예정이며, 이는 향후 버스 차량 전환을 추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