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 베트남 설 프로그램 개최

(VOVWORLD) - 1월 8일 서울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은 재한 베트남인회, 베트남 유학생회, 베트남 여성회 등과 협력하녀 코로나19로 3년 동안 연기됐던 계묘년 구정 ‘고향의 봄’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23만여 명의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대표해 많은 교민들이 참석했다.

응우옌 부 뚱(Nguyễn Vũ Tùng) 주한 베트남 대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오랫동안 연기됐던 이번 프로그램을 개최하는 것이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바래왔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에서 거주하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좋은 성과를 거두어 베트남 민족의 정체성을 지키고 베트남을 향한 베트남인 공동체의 단결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는 베트남인의 정신, 베트남 민족의 전통을 생생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  VOV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응우옌 부 뚱 대사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올해 코로나19가 통제되면서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가 ‘고향의 봄’ 프로그램을 비롯한 단체 행사를 개최할 수 있게 됐습니다. 2023년은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여 체결한 협정들을 실행하는 첫해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의미가 있고, 이 자리를 통해 베트남인 공동체가 만남을 가지며 앞으로 진행할 계획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대사관은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와 함께 각 활동에 동참하고 스타트업과 더불어 한국 발전 과정에서 베트남 민간기업들이 함께 할 수있도록 하는 등 교민들이 바라는 부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고향의 봄’ 프로그램에서 참석한 응우옌 응옥 꽝(Nguyễn Ngọc Quang) 대학원생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고향의 봄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이 프로그램이 베트남  유학생회, 베트남인회 그리고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를 연결하는 행사가 되어, 서로 만나고 교류하며 이렇게 먼 타국에서도 함께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최된 첫 행사로써, 2023년에 좋은 출발이 될수 있으면 좋겠고 재한 베트남 교민 분들이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고 또 성공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에서 18년째 거주하고 있는 보 응옥 뚜옛(Võ Ngọc Tuyết) 씨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고향에 봄’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매순간 저는 베트남에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베트남인의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설은 한국의 설과 달리 정말 활기차고, 서로를 더욱 가깝게 연결해 줍니다. ‘고향에봄’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이러한 감정들이 떠오릅니다".

2023 계묘년에도 많은 어려움들이 잠재하고 있음에도 재한 베트남인 공동체는 더욱 강력하고 발전하는 공동체를 건설해 모든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젊고 능동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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