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982 유엔 해양법협약(UNCLOS) 및 여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여러 법률문서의 이행에 대한 제2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이 이틀 간의 회의를 마치고, 11월 14일 하노이에서 폐막되었다. 이번 회의는 해양 안보에 대한 ARF의 중반기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캐나다 및 유럽연합이 공동으로 주재했다.
20개 이상의 ARF 회원국에서 온 100여명이 넘는 해양관리 분야 관료, 전문가, 학자들이 4개의 세션에 참가하여, 지난 25년간 해상에서의 각국 활동을 관리해온 UNCLOS 1982년 협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조르지오 알리베르티(Giorgio Aliberti) 주베트남 EU대사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EU는 아시아 지역과의 안보협력을 약속하며, 다자간 협력, 평화 분쟁 해결 및 UN의 법규에 기반한 국제질서 유지와 같은 EU의 글로벌전략에 제시된 원칙을 계속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 기후변화나 환경 악화의 영향으로 인해 이 지역의 해양안보 문제는 급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법적 체제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UNCLOS 협약이 그 핵심일 것입니다.
회의와 더불어, 11월 14일 오후에는 UNCLOS 협약 25주년 기념식이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