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 관광 투어 일시 중단

(VOVWORLD) - 베트남 국방부 선전훈련국에 따르면, 4월 5일 오후 4시 56분에 이륙한 베트남 헬리콥터 회사(18호 병단) 소속 북부 헬리콥터 회사의 벨505 헬리콥터(VN-8650)가 이날 오후 5시 15분에 무선 신호가 끊어졌다고 밝혔다.

하롱베이 항공 투어를 위해 이륙한 해당 헬리콥터는 조종사 쭈 민 꽝(Chu Quang Minh) 대좌와 4명의 베트남인 관광객이 탑승했다. 신호가 끊긴 직후 북부 헬리콥터 회사는 국경 수비대, 지역 군부대와 협력해 긴급 수색과 구조 작업을 전개했다. 같은 날 밤 11시 30분 경 군 당국은 쭈 민 꽝 대좌와 관광객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

4월 6일 오전 군 당국은 해당 헬리콥터 블랙박스를 발견했다.

현재 해당 사고의 피해자 5명 중 4명의 시신이 발견됐으며 꽝닌성 당국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마지막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사고 헬리콥터는 미국산 ‘벨 505’ 기종이며 외부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2019년부터 꽝닌성 하롱베이 항공 투어에 사용되고 있다.

사고 이후 북부 헬리콥터 회사는 모든 헬리콥터 항공 투어를 일시 중단시켰다. 하롱베이 항공 투어 외에도 다낭, 디엔비엔, 호아빈성 마이 쩌우(Mai Châu), 옌바이성 무 깡 짜이(Mù Cang Chải), 붕따우-꼰다오 등 각종 항공 관광 투어들도 새로운 지침이 나올 때까지 일시 중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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