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이안 시민, 한국인 관광객에게 돈을 찾아줘···
(VOVWORLD) - 호아인 시민이 차 안에 돈을 두고 내린 한국인 관광객에게 16억 동을 맡아 두었다가 돌려주었다.
한국인 관광객에게 돈을 찾아준 부이 꾸억 뚜언씨(오른쪽) |
11월 18일 저녁 꽝남 성, 호이안 시, 민안 동, 안호이 구, 응우옌 푹 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한 식당의 주인인 34세 부이 꾸억 뚜언 (Bùi Quốc Tuấn)씨는 3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식당 앞에 차를 세우고 나가는 것을 봤다. 자동차의 유리창이 닫혀 있지 않았으며, 그 안에 16억 동이 들어있는 한 가방을 발견하였다.
그 관광객들의 재산 분실을 염려한 뚜언은 이 가방을 지켜주기로 했으며, 주변 사람들을 증인으로 부탁하고 가방을 봉인한 다음 경찰서에 신고하였다.
11월 19일 오전 한국 관광객이 그 식당으로 돌아왔을 때 경찰관들과 주민들 앞에서 뚜언씨는 설영진이라는 이름의 한국인 관광객에게 16억 동이 들어 있는 가방을 가져다 주었다. 가방을 받은 이 남성 관광객은 뚜언씨의 의로운 행동에 대해 많은 감동을 느꼈다. 호이안시 응우옌 반 란 (Nguyễn Văn Lanh) 문화정보실장은 뚜언씨에게 상을 주고 시민 공동체에게 이러한 선행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