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2월 20일 오전 하노이 호찌민 박물관에서 ‘호찌민 부대답게’ 전시회가 개막했다. 해당 전시회는 베트남 인민군 설립 80주년(1944년 12월 22일~2024년 12월 22일)과 베트남 전 국민 국방의 날 35주년(1989년 12월 22일~2024년 12월 22일)을 맞아 호찌민 박물관과 베트남 군사 역사 박물관이 주최한 행사이다.
개막식의 모습 (사진: VOV) |
200여 개의 전시 유물, 사진, 자료들로 구성된 해당 전시회는 베트남 인민군에 대한 호찌민 주석의 애정와 관심, 지도 그리고 ‘호찌민 부대’인 베트남 인민군의 눈부신 역사와 발전 과정, 뛰어난 인성을 대중에게 소개한다. 호찌민 박물관 관장인 부 마인 하(Vũ Mạnh Hà) 박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전시회를 통해 조직부는 베트남 인민군의 설립 및 발전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전투, 학습, 노동 생산과 관련된 ‘호찌민 부대’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대중에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 인민군의 애국심, 혁명 투쟁 전통, 인도주의적인 정신을 국민에게, 특히 청년들에게 전파하여 전당, 전군, 전 국민이 단결력을 발휘하고 민족 도약의 시대에 기여하도록 동기부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80년 전인 1944년 12월 22일에는 호찌민 주석의 지시에 따라 오늘날 베트남 인민군의 전신인 베트남 선전해방군이 까오방성 응우옌빈현 쩐흥다오 숲에서 설립되었다. 과거 불과 34명의 병력으로 시작된 미약한 무장 군대가 끊임없는 단련과 투쟁을 거쳐 오늘날 정규군으로서 정예화되고 현대적인 군부대로 발전하였으며, 민족 해방, 독립, 평화, 통일, 영토 보존을 위한 투쟁에서 빛나는 승리를 거두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