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내 하노이의 날’ 행사 개막

(VOVWORLD) - 8월 23일 저녁 호찌민시 1군 응우옌후에(Nguyễn Huệ) 도보공간에서 '하노이의 이정표'라는 '호찌민시 내 하노이의 날' 행사가 개막했다. 이는 하노이 수도 해방 70주년을 맞아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와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8월 23일~25일 동안 공동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를 통해 하노이 수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과 문화 정체성을 홍보한다.
 행사 개막사에서 하노이시 인민위원회 부 투 하(Vũ Thu Hà)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호찌민시 내 하노이의 날' 행사는 두 지방 간의 우정을 더 돈독히 할 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더 강화하는 활동으로 보입니다. 또한 두 지방의 잠재력과 우위를 최대한 발휘해 나라의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행사입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관광객과 주민들은 탕롱-하노이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게 될 수 있고 동시에 하노이 수도와 호찌민시가 친근한 사이라는 것을 실감할 것입니다."
‘호찌민시 내 하노이의 날’ 행사 개막 - ảnh 1크고 화려한 예술 무대 [사진: hanoimoi.com]

23일 저녁에 응우옌후에 도보거리는 하노이 공간을 관람하러 찾아온 주민과 관광객들로 붐볐다. 호찌민시 시민 응우옌 반 쭝(Nguyễn Văn Chung)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롱비엔 다리를 재현하는 공간에 대해 가장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이 모형이 실제 롱비엔다리와 완전히 닮았고 아름다워 보여서 처음 봤을 때 아주 놀랐습니다. 올해 설날에 우리 가족은 하노이에 가서 수도에 대해 더 많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흘간 진행되는 이 행사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개막식에 공연된 ‘하노이의 이정표’ 예술 프로그램, 호찌민시에 거주하는 70가구의 정책 가정과 혁명 유공자 방문 및 선물 증정 등이 포함된다. 이와 함께 수도 해방 70주년을 기념하는 자료 사진 전시회, ‘탕롱-하노이, 차세대를 위한 유산’ 전시회, ‘문묘-국자감 국가 특별 유적지에 대한 사진·그림·자료 전시 및 ‘도학정화(道學精華)’ 소개 공간 등 다양한 전시회도 진행된다. 더불어, 하노이시는 ‘하노이-호찌민시 간 관광 촉진, 상품 홍보’ 프로그램, ‘젊은이 멜로디’ 예술 교류의 장, 스포츠 교류 행사 등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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