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 복구에 가속화…국민 생활 안정화

(VOVWORLD) - 태풍 ‘야기’와 그 여파로 인한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제방관리 및 자연재해방지국에 따르면 9월 12일 오후 5시 기준 누적 사망자(226명)와 실종자(104명) 수가 330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라오까이성은 98명의 사망자와 81명의 실종자를 기록하여 인명 피해가 가장 심각한 지방이고 이어서 까오방성과 옌바이성이다.
태풍 피해 복구에 가속화…국민 생활 안정화 - ảnh 1현장을 점검한 쩐 홍 하 부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9월 12일 오후 쩐 홍 하 부총리와 출장단이 홍수 및 산사태 상황을 파악하고 국민들에게 안부를 전하며 자연재해 피해 복구 작업을 지도하기 위해 남딘성과 닌빈성을 방문했다. 이날 쩐 홍 하 부총리는 인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고, 방수 및 제방 보호에 힘쓸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부총리는 큰 댐이 최소한의 물을 방류하고, 최대한 홍수를 막고, 제방의 안전을 확보하며, 산사태 위험을 예방하고, 농업 생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절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부총리는 지방 정부에 계속해서 주민들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지방 정부와 주민들이 함께 홍수 이후 물, 환경 청소, 질병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같은 날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외교부 장관은 까오방성 당 위원회와 회의를 진행했다. 부총리는 지방 정부에 실종자 수색을 위해 최대한 많은 인력을 동원하고, 지역 내 각 지방 간 단절된 도로를 즉시 복구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고립된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 의약품, 식수 등 생필품을 충분히 공급할 것을 지시했다. 부총리에 따르면 까오방성이 재해 상황을 긴밀히 모니터링하고 교통, 연락을 보장하며 국민 생활을 빨리 안정화하도록 힘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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