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원숭이두창 방역 위한 의료신고 재개 제안

(VOVWORLD) - 7월 27일 호찌민시는 원숭이두창 환자를 적시에 발견할 수 있도록 국경검문소로 입국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의료신고를 재개하자는 제안 내용을 보건부에 전달했다. 

호찌민시 인민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호찌민시에는 아직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원숭이두창이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많은 국가들에서 확산되는 추세로, 호찌민시 보건계는 방역 및 대응 계획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호찌민시는 보건부에 국경검문소로 입국하는 모든 입국자에게 의료신고 진행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의료신고자가 의심증상이 있거나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의료진들이 의심환자를 이동시키고 선별검사 및 의료신고를 진행한다. 

이전에 호찌민시 보건청은 검문소에 전염병 방역 강화, 의료시설에 선별검사 전개 및 전염병 관련 인식 향상 등과 같은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할 것을 지역 의료시설에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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