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도 ‘가자 평화위원회’ 공식 출범…다보스에서 창설 서명식 개최

(VOVWORLD) - 1월 22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제56차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 포럼) 연례회의 별도 행사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의 주재하에 ‘가자 평화위원회’ 창설 서명식이 공식 개최되었다. 위원회 의장을 맡은 트럼프 대통령은 본 위원회가 국제 평화와 안보 증진을 위해 유엔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번 서명식에는 미국을 비롯해 아르메니아, 아르헨티나, 아제르바이잔, 바레인, 불가리아, 헝가리, 인도네시아, 요르단, 카자흐스탄, 몽골, 모로코, 파키스탄, 파라과이,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우즈베키스탄 등 총 19개국 정상 및 고위급 관료들이 참석하여 창설 헌장에 서명했다.

美 주도 ‘가자 평화위원회’ 공식 출범…다보스에서 창설 서명식 개최 - ảnh 1체결된 평화 헌장을 드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 (사진: REUTERS)

캐롤라인 레빗(Karoline Leavitt)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이 주도한 가자 평화위원회 헌장이 즉시 발효되었음을 알리며, 미국은 이 위원회를 평화 노력을 촉진하기 위한 핵심 국제 기제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마르코 루비오(Marco Rubio) 미국 국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 증진에 부합한다면 모든 관계자와 접촉하고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또한 미국이 이 평화위원회 모델을 가자지구뿐만 아니라 전 세계 다른 지역의 분쟁 해결을 위한 모범 사례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장을 맡은 ‘가자 평화위원회’는 당초 분쟁 후 가자지구의 평화 프로세스를 감시하고 지원하기 위한 소수의 세계 지도자 그룹으로 구상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채택된 헌장에 따르면, 위원회의 활동 범위는 가자지구에 국한되지 않고 미국의 주도하에 전 세계 주요 분쟁을 다루는 더 광범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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