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베트남 정부 수반인응웬쑤안푹 총리는 베트남의 문화 유산 보존 및 발휘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제시하였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모두 기관들은 조기에 법적 체계를 완성하고 문화 유산을 보호하는 활동을 강화하면서 유산 관리를 분권화하며 책임을 정의하여야 한다. 또한 베트남의 문화 유산을 보존 및 발휘하기 위해서는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회화해야 한다.
베트남 민족들의 문화 유산은 매우 다양하고 풍부하다. 전국적으로 성-도시급 문화 유산 수가 10,000개이며 국가급 문화 유산이 약 3,500개, 국가 특별 문화 유산이 95개이고 61,700개의 무형 문화 유산이 있다. 현재까지 유엔 교육과학 문화 기구(UNESCO)는 8개의 베트남 문화유산을 세계 문화 유산 및 자연 유산으로 인정하였다. 유네스코는 또한 12개의 베트남 무형 문화 유산과 7개의 기록 유산을 세계 유산 지도에 열거하였다.
하노이에서 열리는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베트남 문화유산 보존와 발휘"란 주제의 회의에서 응웬쑤안푹 베트남 총리는 결론을 발표하고 있다. |
이만큼 거창한 문화 유산 수를 보유하기 때문에 유산 가치의 보존, 개발 및 발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게 되며 각 지방들의 경제, 관광, 문화, 사회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17년에 베트남에서 세계 문화 유산 및 자연 유산의 8 군데를 방문한 관광객 수만 연인원1,600만 명에 달했다. 관광지 입장료와 직접 서비스 수수료 수입은 2조 5천억동에 달했다. 많은 무형 유산 문화들이 관광객을 유치한 것이 되며 베트남 유산의 독특한 브랜드를 창출하였다.
그러나 관광 산업이 발전하는 데에 미흡한 점이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배경 속에서 베트남의 문화 유산 가치 보존 및 발휘는 유산 보존 및 발전에 대한 전략과 실천 사이의 균형이라는 요구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문제 해결 방법을 도모하기 위하여 최근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베트남 문화 유산 가치 보존 및 발휘’라는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 응웬쑤안푹 총리는 베트남 문화 유산 가치 보존과 발휘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였다. 먼저 국가 건설 및 보위에 있어 유형 및 무형 문화 유산을 보존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하였다.
문화 유산은 자연이 준 보물이며 우리 조상들이 노동하면서 창조하고 대대로 전해온 결정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무엇이든 다 건설하고 생산하고 창작할 수 있지만 유산은 만들 수 없다는’정신을 관철해야 합니다. 따라서 개발을 위해 어떤 이유로든 유산을 파괴하거나 손상시키거나 희생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유산을 일부라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과거에 총을 쏘는 것처럼 국가의 정체성을 잃는 것입니다.’
하룡베이는 1994년 유네스코에서 세계자연유산으로 인정되었다. |
응웬쑤안푹 총리는 문화 유산은 본질상 과거에 속하여 잊혀지기가 쉽다고 전제하고, 베트남의 정부 기관들이 늘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행동을 실현해야 유산이 현재 시대의 생활에서 가치를 기여할 수 있다고 요구하였다.
민족의 자부심과 자존심에 영감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유산에 대해 교육시켜야 합니다. 또 유산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법률과 정책을 업데이트를 하고 관리 권한을 분권화하고 관리자와 전문가를 훈련하는 등 적합한 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국가 관광 브랜드를 창출하고 또한 빈곤 퇴치에도 기여해야 합니다. 심지어는 어떤 주민들이 유산 때문에 다른 주민들보다 더 나아지고 잘 살게 되는 것도 필요한 일입니다. 유산은 죽은 사물(死物)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우리는 유산을 활성화 시키며 유산이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Hue 아악 - 베트남 궁중음악은 2003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응웬쑤안푹 총리에 따르면 유산 가치를 제대로 보존하고 발휘하기 위해서는 보존과 발전, 즉 유산 보존 이익과 관광업 발전 이익 사이의 조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따라서 문화업계의 우선적인 임무는 문화 유산을 활성화시키고 특히 이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질 높은 인적자원을 양성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응웬쑤안푹 총리도 문화 유산 보존 및 발휘는 국가의 책임일 뿐만 아니라 대중과 공동체의 사업이라고 여긴다. 국가는 법적 체계와 정책 메커니즘을 만들 뿐이며 국민들이 문화 유산 가치를 보호, 보존, 전달 및 발휘하는 데에 궁극적인 역할을 하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이 분야의 사회화와 공동화는 필수 불가결하고 필연적인 추세이다. 총리의 메시지는 공동체에 속한 것을 공동체에 돌려주자는 것이다. 유산은 가정, 동네, 학교와 사회에서부터 보존하고 발휘해야 한다.
이 정신으로 응웬쑤안푹 총리는 각 기관과 지방들이 실천해야 할 몇 가지의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 중에는 법적 체계를 완성하고, UNESCO에 등록된 유형과 무형 유산을 보호 감독 활동을 강화하고 유산 관리를 분권화하고 책임을 정의하고, 베트남의 문화 유산을 보존 및 발휘하기 위해 자원을 효과적으로 사회화해야 하는 방안도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