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20년 전반기 6개월 동안 베트남 노동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실업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국내외 일자리 창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3분기에는 경제활동이 점차 회복되어 이 난관이 극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3분기와 이후 달들에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요소들로는 베트남과 유럽 간 자유무역협정 (EVFTA)의 2020년 8월 1일 발효, 중점 공공투자 프로젝트에 대한 예산지출과 착공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으로서는 외국투자자들이 투자를 전환하고 있는 추세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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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앙-지방회의에서 노동보훈사회부 따오 응옥 중 (Đào Ngọc Dung)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베트남 노동시장은 빠르게 회복하고 있으며, 많은 분야에서 청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3분기의 베트남 노동시장은 호조가 예상됩니다 . 3분기의 취업가능 노동자수는 5천 5백 4만 여명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0년 1분기에 상당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신호는 실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그룹들과 회의를 가졌습니다. 시장에 복귀할 노동자는 한 달에 8만- 9만여 명에 이를 것이며 7월 말, 8월 초 노동수출시장이 일부 재가동될 것입니다. 이는 전자무역, 전자부품 조립 등, 채용수요가 높은 분야와 여러 섬유류 회사를 포함합니다.”
노동시장회복을 기다리는 동안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코로나19 피해자 지원방안에 관한 정부의 42호 의결 시행과 더불어 노동보훈사회부 따오 응옥 중 (Đào Ngọc Dung) 장관은 다음과 같이 요청하였다.
“정부가 16조 동의 지원패키지를 조정하여 기업들에게 급여 충당용 자금을 대출해줄 것을 요청합니다. 즉, 기업이 신규 수입원이 없는 기업에게만 대출할 수 있다는 지표를 없애고 동시에 2020년 12월 말까지 기업대출 기한을 연장해 줄 것을 바랍니다.”
베트남 경제는 팬데믹 이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세계경제가 아직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배경 속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그러나 베트남 정부가 국내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경영생산과 개발을 촉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시장은 기업체의 유연성과 함께 더 빨리 회복될 것이라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