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 사원 방문, 베트남의 아름다운 관습

(VOVWORLD) -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연초 사원 방문이 아름다운 미풍양속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사원 방문을 통하여 가정의 행복과 평안한 한 해를 기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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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성지를 참배하는 사람을  따라 푸터 성의 몇 군데의 사원을 돌아 다녀보면  베트남 사람의 신앙 생활에 연초 사원 방문 풍속이 설날에 빠져서는 안되는 얼마나 중요한 행사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어디라도 불빛과 꽃 내음이 가득한 사원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이 어우러져 있어서 사원 공간은 더욱 신비로워진다. 남녀노소 구분 없이 합장하여 예불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저는 오늘 어머님과 아내와 같이 사원에 갔다 왔어요. 20년 넘게 저는 이런 일을 꾸준히 해 왔습니다. 결혼해서 분가한 이후에도 한 번도 빠지지 않고 기꺼이 참석해요. 기원이라고 해봤자 저는 다만 건강과 평안을 비는 것으로 충분해요.

설날 명절이 끝난 후에 사원 방문은 연초에 가장 먼저 해야 되는 일이다. 이런 의례를 통하여 자기 자신과 가족에게 평안함을 찾을 수 있게 해 준다. 박장 성에 있는 영엄사 (Vinh Nghiem 사원) 방문객 Nguyen Thanh Binh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축제가 시작하는 연초를 맞아 저희가 여기를 찾는 것은 우선은  가족의 좋은 일과 다음으로는 국태민안도 빌기 위해서예요.

젊은이들에게 연초 사원 구경은 새해 기원을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경치 구경을 통해 봄 분위기를 만끽하기 위한 것이다. 또는 민족의 전통문화, 미풍양속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쩐꾸억 사원 방문객 Doan Minh Hang에 따르면 설날 명절 때 사원을 방문하는 것은 풍경도 즐기고 자신과 가족의 행복과 화목, 그리고 만사 형통을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신성한 사원 분위기에 젖어들면 민족 전통문화를 더 이해하게 되고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데 대한 책임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연초 사원 방문은 예전부터 형성된 아름다운 문화로서 민족 문화의 다채로운 화폭을 그려낸다고 할 수 있다. 이런 풍속은 행복하고 풍족한 생활에 대한 갈망을 보여 줄 뿐만 아니라 뿌리를 중시하는 베트남 사람들의 정신을 붇돋워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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