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의 협력…한‧아세안 관계 성공 스토리의 ‘핵심’

(VOVWORLD) -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 29주년을 맞아 최근에 이장근 주 아세안 한국 대표부 대사는 인도네시아 주재 VOV 특파원과 아세안에 대한 베트남의 역할 그리고 아세안과 한국의 관계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장근 대사는 한‧아세안 관계가 놀라운 발전을 하고 있고 베트남과의 협력이 이러한 성공 스토리에서 핵심이라고 평가했다.

베트남의 아세안에 가입 29년에 대해 이장근 대사는 아세안 국가 중에서 가장 빠른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베트남은 회원국들 간의 발전 격차를 줄이고 아세안 국가 간의 통합을 증진시키는 아세안의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이장근 대사에 따르면 베트남과 한국 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는 한‧아세안 관계에서 중요한 토대가 되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과 베트남은 2022년에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넓게 본다면 아세안과 한국은 오는 10월에 양자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베트남 간의 긴밀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자 관계는 점차 확대되어 한국과 아세안 관계를 위한 튼튼한 척추와 토대적 역할을 것입니다.

베트남과의 협력…한‧아세안 관계 성공 스토리의 ‘핵심’ - ảnh 1이장근 주 아세안 한국 대표부 대사 (사진: VOV)

또한 이장근 대사는 2021~2024년 기간 베트남의 한‧아세안 관계에서 조정국 역할에 대해 높이 평가하였다. 대사에 따르면 새로운 시기에 베트남은 조정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여 아세안과 한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 강화시키고 심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다고 하였다. 이장근 대사는 베트남이 주도적이고 마음을 다하여 조정국 역할을 하였고 모든 분야에서 한‧아세안 협력을 촉진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베트남의 조정을 통해서 한국 대통령이 2022년에 열린 아세안 고위급 회의에서 -아세안 연대구상(KASI) 발표했습니다. 번째로 한국 대통령은 각종 협력 사업을 많이 지원하기 위해 2027년까지 아세안에 관한 협력 기금에 연례 지원금을 4,800 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약속했습니다. 번째로 베트남의 조정 아래 아세안 지도자들과 한국 대통령은인도태평양에 대한 아세안의 관점’(AOIP) 협력 공동선언을 통과시켰습니다. 번째로 베트남의 조정 아래 양측은 오는 10월에 아세안 관계를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도록 지향하고 긴밀히 협력하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장근 대사는 조정국 자격으로 파견된 주 자카르타 베트남 대표단의 협력과 공조에 높이 평가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 한국과 아세안 국민들의 발전을 위해 한‧아세안 협력이 가속화되도록 베트남이 계속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지난 기간 한‧아세안 협력 평가에 대해서 대사는 상호 이익 파트너 관계 속에서 지난 35년간 한국과 아세안이 정치, 경제와 문화‧사회 등 아세안 공동체의 3개 핵심 영역에서 양측 모두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경제 협력 분야에 지난 35년간 한국과 아세안 간의 교역량이 1989년의 82억 달러에서 무려 23배 성장해 2023년에 1,870억 달러에 달했다. 현재 아세안은 한국의 2위 교역 파트너이고 한국은 아세안의 5위 교역국이다. 또한 아세안은 한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자본을 2번째로 많이 받고 있으며 아세안의 입장에서 한국은 아세안 FDI 투자국 중 6위에 해당한다.  이장근 대사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아세안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의해 가장 많은 이익을 누리는 지역 하나입니다. 한국이 지출하는 연례 공적개발원조 자본 30%이상( 8 달러, 1, 9천억 ) 아세안을 위한 자본입니다. 아세안 회원국 10개국 베트남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입니다. 또한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외국인 투자자이고 베트남은 발전을 위한 협력 분야에 한국의 최고 파트너입니다”.

날이 갈수록 더 높아지고 있는 국제 위상과 위신 그리고 효과적이고 특색 있는 ‘베트남 대나무 외교’ 정책으로 베트남은 한‧아세안의 우호 관계와 아세안의 발전을 포함한 각종 국제와 지역 체제에 보다 더 적극적이고 책임 있는 기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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