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보짜인(Vô Tranh)면은 총면적 2,000헥타르 이상의 차밭을 보유하여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의 중점 차 재배 지역이다. 해당 지역은 생산 과정에 디지털 기술 응용을 강화하면서, 제품의 질을 높이고 소비 시장을 확대해 오고 있다. 이로써, 신속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따라 ‘타이응우옌 차’ 브랜드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관리 및 재배되고 있는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성 보짜인(Vô Tranh)면 캐꼭(Khe Cốc) 마을의 푸른 차 재배 지역 전경 |
캐꼭(Khe Cốc) 마을에 길게 뻗은 푸른 차밭 위로 현대 기술의 숨결이 선명하게 퍼졌다. 과거에는 차 나무에 물을 주는 일을 전적으로 인력에 의존했지만, 이제는 자동 및 반자동 관수 시스템이 차밭에 도입되었다. 특히, 일부 차 재배 면적에는 디지털 기술이 광범위하게 적용되었다. 주민들은 스마트폰만으로 날씨를 확인하고 시비(비료 주기) 시기와 양을 점검할 수 있으며, 물을 줄 때도 스마트폰으로 조작하기만 하면 된다. 캐꼭 마을 이장 또 반 키엠(Tô Văn Khiêm) 캐꼭 차 협동조합 이사회 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매일 주민들이 어떻게 노동하고 생산했는지를 귀가 후에 전통적 방식인 수첩에 일일이 기록해야 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VNPT Green 소프트웨어를 도입하여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농가 일지를 기록하게 되었는데, 이전보다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이 외에도 완전 자동 관수 시스템을 갖추었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약 2헥타르 규모로 하나의 모델을 시험 운영 중입니다. 자동 센서를 통해 온도가 높아지거나 토양 습도가 차 나무에 허용된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시스템이 가동되어 밸브가 자동으로 열리고 전원이 켜지며 펌프가 작동합니다. 이는 차 재배 농가에 매우 편리하고 유용한 기능입니다.”
캐꼭 마을 이장 또 반 키엠(Tô Văn Khiêm) 캐꼭 차 협동조합 이사회 의장(맨 왼쪽)이 방문객들에게 차 밭을 소개하고 있다. |
보짜인면 캐꼭 마을에만 142가구 중 137가구가 차를 재배하며, 재배 면적은 약 90헥타르에 달한다. 디지털 기술, 특히 ‘전자 농가 일지’를 경작에 도입하면서 차 싹 하나하나가 명확한 원산지 정보를 갖춘 제품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현대적인 관수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주민들은 매년 겨울철 수확을 한 차례 더 할 수 있게 되었고, 경제적 효율성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다. 캐꼭 마을 주민인 동 티 리엔(Đồng Thị Liên)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제는 재배 과정을 정확한 시기에 맞춰 관리할 수 있고, 정해진 절차에 따른 관리와 합리적인 격리 기간 준수가 가능해졌습니다.덕분에 생산된 제품에 대해 소비자들이 더욱 신뢰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기술을 지속적으로 적용하여 차 나무가 더욱 잘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키엠 의장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가족의 차 밭 전체를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보짜인면의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지방 정부는 협동조합과 협력 단체들이 디지털 생태계에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날씨 확인을 위한 앱 사용부터 농가 일정 관리까지, 기술은 노동력을 크게 절감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농민들이 차 나무의 생육 상태 지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보짜인면 농민회장인 응우옌 티 투이(Nguyễn Thị Thúy) 씨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실제적인 필요성에서 시작된 일이었기에, 저희가 기술을 도입했을 때 주민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저희는 베트남 우정통신그룹(VNPT), 전문 부처, 타이응우옌성 농민협회와 협력하여 디지털 전환에 관한 심화 교육 과정을 조직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디지털 전환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농민들에게 생산 공정의 원산지 추적 시스템 적용 방법을 안내했습니다. 이를 통해 농가들은 디지털 전환, 특히 원산지 추적의 역할과 중요성, 그리고 그 의미를 단계적으로 더 깊이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원산지 추적은 주민들이 제품 정보를 공개할 수 있게 도와주었으며, 결과적으로 지역 제품의 가치와 시장 경쟁력을 높여주었습니다.”
캐꼭 차 협동조합을 방문한 관광객들 |
보짜인면에서 디지털 전환은 일시적인 유행이 아니라, 면 당 위원회의 결의로 구체화된 핵심 과제이다. 호앙 반 티엔(Hoàng Văn Thiên) 보짜인면 당 위원회 서기에 따르면, 해당 지역의 목표는 재배와 수확부터 가공 및 차 제품 소비에 이르기까지 가치 사슬 전반을 포괄적으로 디지털화하는 것이다. 호앙 반 티엔 보짜인면 당 위원회 서기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보짜인 당 위원회는 차 재배가 비롯된 지방 농업에 중점으로 과학 기술 응용과 혁신, 그리고 디지털 전환을 강력히 추진해야 한다고 확정했습니다. 그중에는 차 원료 재배지를 보유한 모든 기업과 협동조합이 생산, 수확, 1차 가공, 보관, 운송, 소비에 이르는 농산물 가치 사슬 관리와 경작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100% 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정보의 투명성을 보장하고 원산지를 추적하며, 보짜인 차의 품질과 브랜드를 높이고자 합니다.”
차 나무는 캐꼭 마을 주민들이 빈곤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부를 쌓을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
캐꼭 마을 주민들의 스마트폰 ‘터치’와 ‘디지털 일지’는 보짜인면의 새로운 면모를 만들어냈다. 디지털 전환은 차 나무의 가치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농업 생산에 머물던 농민들의 사고방식을 첨단 기술 기반 농업으로 전환시키며, 더 높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사진 출처:꽁 루언/VO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