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남성에서 개최된 2022년 임인년 ‘만남의 설, 평안한 봄’ 행사에 참석한 레 반 타인(Lê Văn Thành) 부총리는 일부 주민들과 노동자들이 여전히 주거난과 생활고를 겪고 있음을 언급하며, 모든 국민이 따뜻한 설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관심을 기울이고, 기업이 노동자의 권리를 지켜 줘야  한다고 역설했다. 

낙오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하며, 기술 인프라 구축, 경제·사회 발전과 함께 사회복지를 보장하고 국민의 물질적, 정신적 생활을 보장해야 합니다. 이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2년 임인년 ‘만남의 설, 평안한 봄’ 행사에서 하남성 노동조합은 먼 타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이 고향에 돌아가 설을 쇨 수 있도록 노조의 집 8채와 차편 40편 및 승차권 1,200장을 제공했다. 하남성 노동조합은 형편이 어려운 노동자들에게 선물 1만개를 전달하기도 했다. 하남성 동반2산업단지에서 근무하는 부 반 휘(Vũ Văn Huy) 씨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버지는 수십 년 동안 정신질환을 앓고 있고, 어머니도 몸이 안 좋은데, 이렇게 노조의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덕분에 저와 같이 가난한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덜고 따뜻한 설을 쇨 수 있습니다. 

2022년 임인년 설 기간 하노이시 노동조합은 각 기업과 협력해 선물 수천만 개를 빈곤층 노동자들에게 전달했고, 귀향 차편 또한 지원했다. 관내 각급 노조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0억 동을 지출했다. 하노이 가공산업단지 노동조합 딩 꾸옥 또안(Đinh Quốc Toản) 조합장은 설 기간 귀향하지 않는 노동자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설에도 귀향하지 않는 노동자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약 2,000명 귀향하지 않는 것으로 통계했습니다. 

다낭시 노동조합은 2022년 임인년 ‘가족과 함께하는 설’ 행사를 개최해 노동자들에게 선물 5,000개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다낭시 인민위원회는 관내 빈곤층 노동자들에게 총 가치 25억 동 상당의 선물 5,000개를 전달했고, 형편이 어려운 노조원들에게 선물 2만개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다낭시 노동조합은 설 귀향 버스 승차권 2,000장을 노동자들에게 선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