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2022년 임인년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많은 어려움이 잔존해 있지만 각 지방은 예년보다 더욱 민생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모두를 위한 설’이라는 방침을 앞세워 각 지방은 정책대상가정, 사회적 보호 대상자, 빈곤자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하노이시 노동조합은 특별히 형편이 어려운 노조원 및 노동자를 방문해 선물 10,000개를 전달한다. 특히 공공기관 외 노동조합비 납부 기업 및 기관 내 사회보험 가입자, 특별히 형편이 어려운 공직자 등에 인당 30만 동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하노이시 노동조합 리 덴 훙(Lê Đình Hùng)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이번 설을 맞아 일부 형편이 어려운 근로자들과 생산 당직자들을 방문해 격려할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는 데 2천억 동 이상의 재원으로 마련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움직일 예정입니다.
호찌민시의 올해 설 돌봄 예산은 9천억 동으로, 예년에 비해 약 9백억 동 증가했다. 호찌민시는 코로나19 고아, 코로나19 방역 일선 근무 희생자 유족 등을 지원한다. 약 987,000명의 노동자가 노조총연맹의 설 돌봄 예산에서 인당 30만 동의 지원금을 지급받는다.
중부지방에서는 다낭시가 정책대상가정 및 빈곤가정을 위해 750억 동을 지출한다. 꽝남성 인민위원회 쩐 아인 뚜언(Trần Anh Tuấn) 부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꽝남성은 소수민족과 빈곤층의 설 민생을 돌보는 데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방의 예산 이외에도 여러 기업과 자선가들이 동참합니다. 설 전까지 모든 선물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각 지방은 형편이 어려운 주민들을 비롯한 국민 설 민생 돌봄을 위해 많은 이들이 동참할 것을 호소하고 있다. 전 사회가 손을 모아 빈곤가정, 정책대상가정, 유공자 등이 따뜻하고 풍성하며 즐거운 설을 보낼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