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 간의 우호관계 강화

(VOVWORLD) - 베트남과 한국은 기존의 성과를 발휘하는 한편, 다분야에서 양국 우호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사례들 중 하나는  지난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루어진 한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의 베트남 방문이며, 특히 베트남 팜빈민 (Phạm Bình Minh)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의 회담이 방문활동의 중심이었다.

한국- 베트남 간의 우호관계 강화 - ảnh 19월 18일 오전 하노이에서 열린 회담에 한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과 베트남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장관의 모습 [사진 출처: chinhphu.vn]

회담에서 팜빈민 외교장관은 베트남이 항상 한국과의 관계를 중요시하며 특히 2022년 한국- 베트남 수교 30주년 기념을 향하고 있는 가운데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더욱 실질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을 강조하였다. 또한, 부총리는 양국의 고위급 지도진의 상호방문을 계속하여 시행하고, 우선 다양하고 유연한 형식의 대화 메커니즘들을 효과적으로 유지할 것을 요청하였다. 

한편, 베트남 외교장관은 한국 정부에 위험도 평가분석 절차를 간편화하여 우선적으로 자몽과 빨간 용과를 비롯한 베트남 농수산물의 한국 수출에 유리한 여건을 조성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의 경쟁력 제고를 지원하고, 한국 및 해외에서의 한국기업 가치사슬에 베트남의 상품을 편입시킴으로써 쌍방 교역량을 1천억 달라로 증대시키는 데에 기여할 것을 요청하였다. 팜빈민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였다.

코로나19 발발 이후 첫 번째 외국 귀빈으로서 한국 외교장관이 베트남을 방문한 것은 한국과 베트남의 매우 양호한 관계를 나타내면서, 양국이 코로나19를 잘 통제하고 있는 것을 강조하는 동시에 양국 간 상호방문을 회복하기 시작한다는 것을 세계 각국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한국- 베트남 간의 우호관계 강화 - ảnh 2  한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 [사진 출처: chinhphu.vn]

한편, 한국 외교부 강경화 장관은  베트남- 한국 간의 상업 항공편 재개설에 관한 베트남의 계획을 높이 평가하며  앞으로 양측이 이 노선들을 증편할 것을 희망하였다. 코로나19를 잘 통제하는 것과 함께  베트남이 팬데믹 속에서도 아세안 의장국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는 것을 축하한 한국 외교장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양국 협력을 추진해 나갈 것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양측은 다양한 메커니즘으로 지속적으로 효과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며 자연재해와 질병 방지업무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갈 것이라고 밝히면서 조선의 핵문제를 평화롭게 해결하고 대화를 촉진하는 데에 대한 상호노력을 환영하였다. 그리고 1982년 유엔해양법협약을 포함하는 국제법에 부합하는 평화적 방법으로 동해상의 분쟁을 해결하고 평화와 안보를 유지해 나가는 것에 찬성을 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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