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APEC 참석’ 르엉 끄엉 국가주석, 이재명 韓 대통령과 정상회담

(VOVWORLD) -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주간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르엉 끄엉(Lương Cường) 국가주석이 10월 30일 오후 경북 경주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경주 APEC 참석’ 르엉 끄엉 국가주석, 이재명 韓 대통령과 정상회담 - ảnh 1르엉 끄엉 국가주석과 이재명 대통령 (사진: VOV)

이 자리에서 양국 정상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위급 및 각급 인사 교류 활동을 지속적으로 증진하고, 기존 협력 체제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지난 8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의 한국 국빈 방문 시 체결된 협력 문서 및 합의 사항들을 실질적으로 추진하는 데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동의했다. 또한, 양국 발전 목표에 부합하는 호혜적 경제 협력을 강화하여 실질적인 협력의 대전환을 이루기로 약속했다.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측이 2030년까지 양자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를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조기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들을 공동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장기적으로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유리한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주 APEC 참석’ 르엉 끄엉 국가주석, 이재명 韓 대통령과 정상회담 - ảnh 2회담의 모습

이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이 현재 7%를 상회하는 경제성장을 달성한 데 대해 한국도 베트남의 성장 발전에 함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이 계속해서 베트남을 경제, 무역 및 투자 협력에 있어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간주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 근로자의 수용 규모를 늘리고 채용 직종을 확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베트남 내 기술 이전 및 부품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프라, 에너지, 신도시 건설 등 중요 분야에서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이날 양국 정상은 과학기술, 혁신, 디지털 전환 및 인적 자원 개발 협력을 양국 관계의 새로운 기둥으로 육성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시에 교육, 문화 및 국민 간 교류 활동을 강화하여 상호 유대감과 이해를 더욱 심화시키는 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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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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