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1월 21일 오후(현지 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요하네스버그(Johannesburg)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및 남아공 내 양자 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팜 민 찐 총리가 필렐레 음발룰라(Fikile Mbalula)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베트남과 남아공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고 공식 발표했다는 사실을 음발룰라 사무총장에게 알렸다. 총리는 특히 ANC가 남아공의 각 부처와 기관들이 이 협력 틀을 구체적으로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촉진하는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향후 베트남 공산당과 ANC 간의 관계를 증진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팜 민 찐 총리는 양당이 지난 2025년 5월에 체결한 베트남 공산당과 ANC 간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는 데 집중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모든 채널과 각급의 대표단 교류, 특히 고위급 교류를 강화하고, 당 지도력 및 건설, 국가의 사회경제적 문제 해결 경험 교환을 증진하며,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팜 민 찐 총리와 필렐레 음발룰라(Fikile Mbalula) 아프리카민족회의(ANC) 사무총장 |
한편, 필렐레 음발룰라 ANC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개발도상국들이 본받을 만한 모범 사례임을 강조하면서, 경제 협력 강화, 문화 교류 및 다자간 포럼에서의 상호 지원을 포함한 양국 관계 증진 방안에 동의했다.
또한 11월 21일 오후(현지 시간) 프리토리아(Pretoria) 시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여사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과 함께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관 간부, 직원들과 남아공 거주 베트남 교민들을 만나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