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1월 29일 브뤼셀(Brussels)에서 열린 유럽연합(EU) 회의에 참석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Lars Lokke Rasmussen) 덴마크 외무장관은 그린랜드(Greenland) 문제를 둘러싼 자국 관리들과 미국 측 사이의 기술적 협상이 진행된 후 상황을 “더 낙관한다”라고 밝혔다.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Lars Lokke Rasmussen) 덴마크 외무장관 (사진 출처: REUTERS/Ints Kalnins) |
라스무센 외무장관은 협상 분위기를 ‘긍정적’이고 ‘건설적’이라고 묘사하며, 이번 협상이 지난주 고조된 긴장 이후 양국 관계를 다시 정상 궤도로 돌려놓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임을 강조했다. 핵심 사안들이 완전히 해결되지는 않았으나, 양측이 후속 회의를 계획한 것만으로도 최근 몇 년간 대서양 동맹 내에서 발생한 가장 깊은 위기를 완화하는 신호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같은 날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Mette Frederiksen) 총리는 그린랜드와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와 기본 합의에 도달했다는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프랑스 방송 채널 ‘프랑스 2’와의 인터뷰에서 “그것은 합의가 아니다”라고 단언하며, 국가 주권과 민족 자결권은 절대적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녀는 그린랜드를 군사화하려는 어떠한 움직임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정립된 국제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