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우원식 한국 국회의장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이 한국 경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해 회의의 공동 성공에 기여한 데 대해 정중히 감사를 표했다. 동시에 국회의장은 한국이 베트남 측과 경험을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긴밀히 협력함으로써 베트남에서 열릴 2027년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르엉 끄엉 베트남 국가주석과 우원식 한국 국회의장

베트남-한국 양국 관계에 대해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양국이 정치적 신뢰를 계속 공고히 하고, 양국 고위급 및 각 부처, 지방, 기업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며, 국방, 안보, 초국가적 범죄 방지 협력을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 문화, 인적 교류 협력 강화를 역설했다. 한편, 우원식 국회의장은 르엉 끄엉 국가주석의 제안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도록 베트남 입법기관과 협력하여 양국 정부가 모든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양국 지도자들은 상호 관심사인 지역 및 국제 포럼에서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항구적인 평화 프로세스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