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만나

(VOVWORLD) - 제79차 유엔총회 고위급 주간 및 ‘미래정상회의’ 총회 참석차 미국 방문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 주석은 9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방미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 조 바이든 美 대통령 만나 - ảnh 1또 럼 당 사기장 겸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과 미국이 특히 독립‧주권‧영토‧정치체제에 대한 상호 존중 측면에서 과거의 아픔을 극복하고, 서로에 대한 존중과 이해의 중요성을 확인한 경험을 통해 인류를 위한 더 나은 미래 건설에 대한 공동 비전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의 관계가 새로운 역사의 장으로 접어들고 있으며, 전후 관계를 정상화하는 데 국제관계의 진정한 모델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베트남이 계속해서 독립적, 자주적이며 다변화, 다양화한 대외 정책 노선을 이어 나갈 것이며, 특히 미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파트너로 여긴다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과 미국 간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양국 국민의 이익과 소망을 위해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발전을 유지해 나갈 것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정부가 태풍 ‘야기’ 피해 복구 작업에 베트남을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미국은 양국 간의 관계가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고 미래를 조성하는 데에 좋은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강력‧독립‧자강‧번영’한 베트남을 지지하고 서로의 독립‧주권‧영토‧정치체제를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양자 관계를 지속 촉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양국 정상은 △고위급 대표단 및 각급 교류 활동 강화 △경제‧무역‧투자 협력 강화 △첨단기술, 반도체 개발 분야 협력 강화 △양국 관계의 핵심적 돌파구로서 고품질 인적자원 개발 강화 △각종 국제‧지역 포럼 협력 강화 등의 내용에 의견을 모았다. 그중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안정‧번영을 촉구하고 아세안의 중심적 역할을 중요시하며 국제와 지역에서 베트남이 점차 더 중요한 역할을 맡는 것을 지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미국 대통령은 동해 상 항해 및 항공 자유권과 평화, 안정, 협력, 국제법 이행 보장 등을 유지하는 일과 기후변화 대응을 비롯한 기타 국제와 지역의 공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또 럼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미국 민주당 소속 크리스 쿤스(Chris Coons) 상원의원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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