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니파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감시 체계 강화

(VOVWORLD) - 1월 27일 오전 베트남 보건부 산하 예방의학국은 1월 26일 기준 베트남 내에서 니파(Nipah)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각 지방자치단체에 국경 검문소, 의료기관 및 지역사회 전반에 걸쳐 감시와 방역 업무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었다. 또한 베트남 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전 세계 감염병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상황에 적합한 효율적인 방역 조치를 전개할 방침이다.

베트남, 니파 바이러스 유입 차단 및 감시 체계 강화 - ảnh 1베트남 공항에서의 전염병 조기 진단 시스템 (사진: 베트남 통신사)

니파 바이러스는 1999년 말레이시아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2001년 방글라데시에서 인체 감염 사례가 처음 보고되었으며, 인도에서도 발생이 확인되었다. WHO에 따르면 니파 바이러스는 일부 국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나, 아직 대규모 집단 감염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습니다. 다만, 입원 환자의 치명률은 약 40~75%로 매우 높은 편이다. 잠복기는 보통 4~14일이며, 감염 시 두통, 근육통, 구토,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악화될 경우 어지러움, 졸음, 의식 장애 및 급성 뇌염을 시사하는 신경학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 현재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사용할 수 있는 특효약이나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이다.

전염병 감시 체계의 정보에 따르면, 2025년 12월 27일부터 2026년 1월 26일 사이에 인도 서벵골(Bengal)주의 한 병원에서 5명의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명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은 제1급 감염병으로 분류되며, 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염된다. 또한 바이러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음식 섭취, 또는 확진자의 분비물 및 배설물과의 직접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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