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질 개선 위해 UNDP‧WHO와 협력 강화…하노이 시범 도입 추진

(VOVWORLD) - 쩐 홍 하(Trần Hồng Hà) 부총리가 유엔개발계획(UNDP) 및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단과 회동을 갖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양자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정부는 국제기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수도 하노이를 대기오염 통제 시범 지역으로 우선 선정해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11일 오전, 쩐 홍 하 부총리는 람라 칼리디(Ramla Khalidi) 주베트남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와 안젤라 프랫(Angela Pratt) 주베트남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를 접견하고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 촉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베트남, 대기질 개선 위해 UNDP‧WHO와 협력 강화…하노이 시범 도입 추진 - ảnh 1람라 칼리디(Ramla Khalidi) 주베트남 유엔개발계획(UNDP) 대표를 접견한 쩐 홍 하 부총리 (사진: VGP)

이날 접견에서 UNDP와 WHO 대표단은 대기오염과 관련하여 베트남을 지원하는 5대 핵심 분야를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책 및 법적 체계 완비 △관측 및 조기 경보 시스템 구축 △배출량 연구 및 인벤토리 구축 △대(對)국민 홍보 및 인식 제고 △대기오염 통제 방안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연계 등이다. 여기에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이행과 저탄소 경제 발전 로드맵이 포함된다. 람라 칼리디 대표는 변동성이 큰 글로벌 정세로 인해 현재 가용 자원이 제한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UNDP가 베트남의 대기질 개선 노력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쩐 홍 하 부총리는 UNDP와 WHO의 적극적인 지원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협력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양 기구와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고 새로운 협력 이니셔티브를 공동으로 논의 및 추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대기오염 문제와 관련하여 부총리는 수도 하노이를 시범 지역으로 우선 선정하고, 국제기구의 지원과 참여를 이끌어내 선진적인 대기오염 통제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전국 다른 지방으로 해당 모델을 확대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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