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이란 “미국과 협상 불가” 공식 선언

(VOVWORLD) -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공습 및 보복 공격이 이어지며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이란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걸프 국가들과 아시아 지역은 사태 진정을 위한 외교적 해법 재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3월 2일, 알리 라리자니(Ali Larijani)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SNSC) 서기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란은 미국과 어떠한 협상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또한 오만을 중재 채널로 삼아 미국과의 협상 재개를 모색했다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라리자니 서기는 해당 보도가 사실무근임을 강조하며, 미국과의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이란의 확고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내 목표물을 겨냥해 전개 중인 합동 군사 작전과 관련하여, 라리자니 서기는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 지도부의 결정이 중동 지역을 불안정의 늪으로 몰아넣었으며, 미군 병사들의 인명 피해 위험을 가중시켰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미국 측에서는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 국방장관이 지난 2월 28일부터 시작된 미국‧이스라엘의 대(對)이란 합동 군사 작전과 관련해 첫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미국 국방부(펜타곤)는 해당 브리핑이 미국 동부 시간 기준 3월 2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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