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므엉(Mường) 족 문화 축제 개막, 전통의 가치를 재조명
(VOVWORLD) - 11월 23일 오전 수도 하노이(Hà Nội)시 도아이프엉(Đoài Phương)면 베트남 소수민족문화관광마을에서 베트남 소수민족 중 하나인 므엉(Mường)족의 2025년 제2차 문화 축제가 개최되었다.
발표하는 찐 응옥 쭝(Trịnh Ngọc Chung) 국장 |
개막 연설에 나선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베트남 민족문화국의 찐 응옥 쭝(Trịnh Ngọc Chung) 국장은 이번 축제가 므엉족 동포들이 ‘공동의 집’인 베트남 소수민족문화관광마을에 모여 자민족의 문화적 가치를 함께 기리고 전파하는 특별한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가 베트남 모든 민족의 문화적 가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며, 나아가 지역의 경제‧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막식에서는 므엉족 예술인과 공연자들이 선보이는 징 합주, 민요, 민속무용 등 산악 지역 특유의 정서를 담은 공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므엉족의 전통 무용을 선보이는 므엉족 소녀들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므엉족 문화 공간(11월 22일~24일) 전시 및 소개, 전통 수공예 시연, 문화예술 교류 축제, 전통 의상 패션쇼, 전통 명절 하이라이트 및 문화 의식 시연 등 다채로운 활동들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