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캄보디아‧태국 휴전 협상 높이 평가

(VOVWORLD) - 부이 타인 선(Bùi Thanh Sơn)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태국과 캄보디아가 국경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 7월 29일 0시부터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합의한 데 대해 베트남이 이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베트남, 캄보디아‧태국 휴전 협상 높이 평가 - ảnh 1발표하는 부이 타인 선 부총리

7월 28일 저녁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의 아세안 가입 30주년 및 아세안 설립 58주년 기념식에서 부이 타인 선 부총리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은 캄보디아와 태국 간에 최근에 합의된 사항, 특히 즉각적이고 무조건적인 휴전에 대해 환영합니다. 이는 긴장 완화 및 평화와 안보 회복을 향한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이에 앞서 2025년 아세안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총리가 주재한 쿠알라룸푸르 긴급 회의 후, 태국과 캄보디아는 총리, 외교부 장관, 국방부 장관급의 직접 대화를 재개하고, 국경 지역 군 지도자 간 비공식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캄보디아와 태국 간의 교전은 지난 7월 24일 오전 타 모안 톰(Ta Moan Thom) 사원 인근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양국 국경을 따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었다. 이는 지난 10여 년간 양국 이웃 국가 간에 발생한 가장 심각한 교전으로, 태국인 25명, 캄보디아인 13명 등 총 3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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