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헌혈자의 날, 모범적인 자발적 헌혈자들 표창
(VOVWORLD) - 6월 13일, 세계 헌혈자의 날인 6월 14일을 기념하며 베트남 전국 여러 지방과 도시에서 자발적 헌혈자들을 기리는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하노이시 행사의 모습 (사진: 베트남 통신사) |
6월 13일 오전, 하노이시 자원 헌혈 운동 지도부는 ‘2025년 모범 헌혈자 표창 프로그램’을 개최하여 자발적 헌혈 운동에 크게 기여한 113개 단체 및 개인에게 감사를 표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하노이시는 322,000단위 이상의 혈액을 기증받았으며, 2025년 상반기 동안은 109,000단위 이상의 혈액을 자발적 헌혈자들로부터 확보했다. 매년 이와 같은 혈액 확보 성과를 통해 하노이시는 자발적 헌혈 운동에서 전국을 선도하는 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베트남 북부 해안 지방인 꽝닌성의 자원 헌혈 운동 지도부는 ‘광산 지역의 붉은 물방울 – 베트남 혈액 연결’이라는 주제로 ‘붉은 여정’ 프로그램을 조직하고, ‘2025년 꽝닌성 모범 자발적 헌혈자 표창식’을 함께 진행했다. 이 행사에는 공무원, 군인, 조합원, 청년, 꽝닌성 근로자 등 약 1,000여 명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했다. 부 홍 하이(Vũ Hồng Hải) 꽝닌성 적십자회장 겸 자원 헌혈 운동 지도부 상임부부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꽝닌성은 붉은 여정 프로그램과 10년간 함께해 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헌혈을 넘어 자발성, 혈액량, 그리고 품질 면에서 항상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대중 운동으로 성장했습니다. 모범 헌혈자들을 표창하고 격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의미 있으며 인간적인 활동입니다.”
같은 날, 베트남 중부 고원 지방 닥락성 자원 헌혈 운동 지도부는 53명의 모범 헌혈자들을 표창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들 중에는 43회나 자발적으로 헌혈 및 혈소판 기증에 참여한 이들도 있었고, 20회 이상 헌혈에 참여한 이들도 많았으며, 이 중에는 희귀 혈액형인 RH-형도 포함되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