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에 참석한 응우옌 쑤언 푹 주석,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대표자들 (사진: VOV)

이 자리에서 응우옌 쑤언 푹 주석은 1977년 9월 20일에 베트남이 유엔의 149번째 회원국이 된 것은 국가 건설 및 보호 사업에 있어 새로운 역사를 만든 변곡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주석은 베트남이 유엔의 숭고한 임무와 목표, 프로그램 및 사무총장의 이니셔티브를 이행하기 위한 노력을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인도적 지원을 받는 국가에서 현재 베트남은 여러 지속가능발전목표(SDG)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면서 유엔의 모든 중요 분야에 있어 신뢰와 책임이 있는 회원국으로 발전했으며 베트남은 국가 차원에서 유엔 개발 시스템을 개편하려는 노력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여성 군인들을 포함해 베트남 인민군, 인민공안 부대가 남수단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아비에이 지역 등에 있는 유엔사절단에 참여하고 있으며 유엔 안보리 및 인권이사회에서 베트남은 여성, 평화 , 안보, 인권 및 기후변화 등 많은 의제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베트남이 2023-2025년 임기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 선출되었으며, 2050년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향해 에너지 전환, 녹색 전환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총장은 연설에서 유엔과 베트남이 계속 협력을 촉진하고 베트남의 성공적인 발전 여정에서 새로운 장을 함께 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양측이 지속가능한 발전, 사회평등 보장 및 경제 개발 등에 있어 사람을 중심으로 협력을 이루는 것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유엔 사무총장은 베트남이 유엔 인권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을 축하하며 모든 사람을 위한 평화, 지속가능한 발전과 인권을 위해 회원국들과 계속 긴밀히 협력할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석탄 발전 감소 사업을 가속화하고 재생에너지에 대한 혁신을 이루며,  2050년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 목표’를 지향한 베트남을 지지한다고 했다. 또한 베트남이 경제 전환 및 녹색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더불어 공정 에너지전환 파트너십(JETP)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베트남이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국가이며 재생 에너지를 통한 공정과 포괄적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협력 틀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왔다고 평가했다. 또한 공정 에너지전환 파트너십을 통해 베트남이 전 세계의 새로운 발전 모델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공식 방문 일정에서 10월 21일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응우옌 푸 쫑 서기장과 회견, 응우옌 쑤언 푹 주석과 회담을 가졌으며 22일 오전 정부청사에서 팜 민 찐 총리, 국회청사에서 브엉 딘 후에 국회의장과 회견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