쩐 타인 먼 국회의장, 국제 관용과 평화를 위한 의회 총회에 연설

(VOVWORLD) - 11월 24일 오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평화, 화해와 포용 모색’을 주제로 한 국제 관용과 평화를 위한 의회(IPTP) 제11차 총회 개막 세션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했다.

이날 연설문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현재 세계가 인류 문명, 과학 기술, 그리고 인류의 발전이 전례 없는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냉전 이후 가장 복잡하고 심각한 지역 분쟁과 위기가 발생하고 있는 역설적인 상황을 직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국회의장은 평화는 단순히 전쟁이 없는 상태가 아닌 모든 민족과 국가 간의 존중, 사랑, 그리고 나눔을 의미하며, 피부색, 종교, 민족성을 떠나 모든 사람들에 대한 공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쩐 타인 먼 국회의장, 국제 관용과 평화를 위한 의회 총회에 연설 - ảnh 1회의에서 연설하는 쩐 타인 먼 국회의장

수많은 독립 투쟁을 거치며 통일을 이룬 베트남은 모든 국민의 독립, 자유, 번영과 행복을 위하여 평화와 안정, 우호의 가치를 누구보다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저희는 베트남의 평화와 발전이 지역과 세계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베트남은 지역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모든 노력을 지지하며, 국제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적극 지지합니다.”

이와 더불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평화 조성을 위해 각 국가, 민족 간의 격차를 줄이고 지속가능하고 포괄적인 발전을 함께 촉진하며 빈곤과 불평등을 척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국제법을 존중하고 갈등과 전쟁을 막기 위한 가장 문명적인 방식인 다자주의를 촉진하면서 그중 유엔의 중심적 역할을 높여야 한다고 국회의장은 설명했다.

앞서 이날 오전 개막 세션 참석하기 전 쩐 타인 먼 국회의장과 각국 대표단장은 삼덱 테코 훈센(Samdech Techo Hunsen) 캄보디아 상원의장, 삼덱 쿠은 쏘다리(Samdech Khuon Sudary) 캄보디아 국회의장,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 등 캄보디아 고위급 지도자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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