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VWORLD) - 중국 톈진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톈진 회의 참석 및 중국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6월 24일 오후 팜 민 찐 총리는 중국은행(BOC) 이사회 거하이차오(葛海蛟) 회장을 접견했다.
거하이차오(葛海蛟) 회장과 팜 민 찐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
이 자리에서 팜 민 찐 총리는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 내 중국은행의 활동과 베트남 경제·사회 발전에 대한 긍정적인 기여를 높이 평가하고 인정했다. 총리는 중국은행이 향후 베트남 내 사업 실적을 계속해서 증대시키고 활동을 확대하는 한편, 베트남 내 부실 은행 구조조정에도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베트남이 현재 획기적이고 탁월한 방향으로 국제 표준과 관행을 지향하며 투명성, 안전성, 효율성을 보장하는 금융 중심지 법적 프레임을 신속히 완성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총리는 중국은행이 금융 분야의 파트너, 투자자, 전문가들과의 연결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하여 베트남 금융 중심지 건설, 운영 및 발전에 함께 참여해 줄 것을 제안했다.
총리의 제안에 동의하며, 거하이차오 회장은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자원을 투자하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또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포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양국 간 금융 및 통화 협력, 국경 간 결제를 촉진하여 베트남 국제 금융 센터 구축 과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행(BOC)은 중국의 은행 시스템에서 가장 높은 글로벌화 및 통합 수준을 자랑하는 은행으로, 중국 본토와 전 세계 64개 국가 및 지역에 진출해 있다. 2023년 말 기준, 중국 및 해외에 12,000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30만 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