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주요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 동시 기공 위해 준비 만전
(VOVWORLD) - 오는 12월 19일에 베트남 전국과 함께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Hồ Chí Minh)시는 여러 전략적 인프라를 동시에 기공할 것이다. 그중 도심과 해양 관광지를 잇는 벤타인(Bến Thành)‧껀저(Cần Giờ) 도시 철도(메트로) 노선, 도심과 국경 검문소를 잇는 호찌민시-목바이(Mộc Bài) 고속철도 등의 사업을 포함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교통망 완성 및 지역 연결성 강화, 그리고 강력한 경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공식을 위한 모든 준비는 완료된 상태이다.
호찌민시 도시권의 경제 발전을 강력히 촉진하는 인프라 사업들 (사진: VOV) |
세부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호찌민시-목바이 고속도로 프로젝트의 부지 보상 및 지장물 철거 작업은 현재 75%의 진척률을 보이고 있다. 호찌민시 당국은 12월 19일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마지막 행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고 있다.
한편, 총 연장 54km 이상, 초기 투자 규모 약 40억 달러(한화 약 5조 9천억 원)에 달하는 벤타인-껀저 메트로 노선 역시 사업 준비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며 예정된 공정표에 따라 박차를 가하고 있다.
12월 19일 기공되는 일련의 프로젝트에 이어, 호찌민시는 오는 2026년 1월에도 껀저 다리, 푸미(Phú Mỹ) 2 다리 및 동나이성 연결 교량 등 주요 거점 인프라 사업을 연달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베트남 경제의 ‘기관차’로서 호찌민시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