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M 58: 아세안의 위상 확립, 베트남의 선도 역할 강조
(VOVWORLD) - 3일(7월 8일~11일) 동안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제58차 아세안 외교장관회의(AMM 58) 및 관련 회의들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해당 회의는 내부 단결 유지, 파트너들과의 협력 강화, 역내 및 세계에서의 아세안 역할 제고 등 3개 방면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달성해 냈다. 베트남 외교부 산하 아세안국 국장 쩐 득 빈(Trần Đức Bình) 대사는 이번 AMM에서 이루어진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쩐 득 빈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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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꼽을 수 있는 중요한 하이라이트는 아세안 단결 정신의 영원한 가치에 대해 강력하게 단언하는 것입니다. 단결은 단순한 전통을 계승하는 것에 국한하지 않고, 아세안이 모든 차별을 넘고 모든 난관을 이겨내기 위해 크나큰 힘이자 길잡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아세안 회원국은 단결을 제고하고, 이를 아세안이 전략을 주도하고 강대국 간 패권 경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라지 않으며 불안정한 세계에서 유연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선행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쩐 득 빈 대사는 부이 타인 선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이 이끈 베트남 대표단이 이번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중요한 의견을 공유했으며 회의 성공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베트남의 주도성, 책임감과 선도 역할을 뚜렷이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은 아세안 외교장관회의를 영국, 뉴질랜드와 공동 주재하고, 한-메콩 및 일-메콩 외교장관회의를 공동 주재했으며, 파트너국들로부터 높은 지지와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