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즘(Hanoism), 사진으로 베트남 문화에 살며시 닿다
(VOVWORLD) - 현대적인 감성이 흐르는 하노이 구시가지 한복판에, 향수를 자아내는 사진 촬영 공간 ‘하노이즘(Hanoism)’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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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 호안끼엠동 호이부(Hội Vũ)라는 작은 골목 10번지에 자리 잡은 100년 넘은 고택이 전통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 촬영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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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5월 초 문을 연 즉석 사진관 하노이즘(Hanoism)은 수도 하노이의 시민, 특히 젊은 층의 새로운 만남의 장이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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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식용품부터 의상까지, 가게 안의 모든 디테일에서 진한 향수가 묻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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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전통 의상인 비엣푹(Việt phục)과 모자 논라(nón lá), 두건 칸쎕(khăn xếp) 등과 같은 장신구들이 세심하게 준비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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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즘의 특별한 점 중 하나는 15일마다 전통 의상의 디자인을 교체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변화를 선사한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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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객들은 전통 의상을 입고 옛 베트남인의 문화적 아름다움을 재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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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가의 카메라나 전문적인 사진 기술이 없어도 괜찮다. 그저 촬영 공간에 들어서서 마음을 편히 하고 미소만 지으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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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순간은 추억의 색이 진하게 담긴 사진 속에 기록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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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게를 설립하게 된 아이디어에 대해 응우옌 티 투이 비(Nguyễn Thị Thúy Vy, 1997년생) 씨는 젊은이들이 사진 촬영에 대한 열정을 충족하면서, 하노이즘이라는 공간 속에서 현대와 전통의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베트남 문화와 젊은 세대의 사진 촬영 트렌드를 접목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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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교한 촬영 공간과 따뜻한 조명 등 이 모든 것이 새로우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경험을 선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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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촬영실은 고유한 스타일과 색감을 가지고 있다. 모든 방은 하노이 구시가지의 거리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사진: 항다오(Hàng Đào) 방은 옛 아다오(ả đào) 노래방을 연상시키는 현악기 짜인(tranh), 붉은 돗자리, 카드 놀이 세트 짠(chắn), 찻주전자 등을 갖추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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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베트남 손님뿐만 아니라 많은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도 사로잡고 있다. (사진: 하노이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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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옛 복장을 걸친 얼굴마다 환한 미소가 피어난다. (사진: 하노이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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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즘에서의 흥미로운 순간들은 방문객들로 하여금 ‘하노이에 첫눈에 반하게’ 만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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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전통 의상과 즉석 사진 촬영 트렌드의 결합은 전통의 아름다움을 되살릴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의 창의성을 통해 베트남 문화를 보존하고 확산하는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