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국가의 소프트 파워

(VOVWORLD) - 지난 한 해는 국제 문화 지도에서 베트남 문화의 위상이 뚜렷하게 드러난 해로 평가할 수 있다. 유엔 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유네스코)가 베트남의 신규 유산 7건을 추가로 등재하면서, 베트남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은 전국 34개 성·시에 걸쳐 총 77건으로 늘어났으며, 이는 동남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많은 수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베트남 문화는 음악, 영화, 음식, 패션,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창조 기술의 적용, 문화유산의 디지털화, 전통 민속예술의 현대적 재해석을 통해 베트남 문화는 더욱 생동감 있게 세계와 소통하고 있다.

베트남 문화는 오늘날 세계 무대에 더욱 주도적이고 자신감 있게 나아가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환영과 인정을 받는 동시에 큰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보여주는 한 사례로, 을사년 연말을 앞두고 유네스코 공식 홈페이지에는 새로운 시대의 문화 발전에 관한 베트남 공산당 정치국 제80-NQ/TW호  결의안을 축하하는 유네스코의 메시지가 게재됐다. 이에 조나단 월리스 베이커(Jonathan Wallace Baker) 유네스코 베트남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의 이러한 비전에 대한 유네스코의 평가와 시각을 들어봤다.

문화 – 국가의 소프트 파워 - ảnh 17월 12일, 유네스코는 옌뜨-빈응히엠-꼰선·끼엡박 유적 및 명승지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사진: VOV)

기자: 안녕하세요, 대표님! 베트남의 제80호 결의안은 문화를 단순한 정신적 기반을 넘어,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자생적 동력이자 핵심 축이며 조절 메커니즘’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가치 충돌과 문화 경쟁이라는 다양한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의 세계적 상황 속에서, 이러한 관점에 대해 유네스코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습니까? 

대표: 유네스코는 80 결의안에 담긴 비전을 높이 평가합니다. 문화를 핵심 자원이자 발전의 중추로 규정한 것은, 베트남이 인간과 가치, 그리고 문화적 정체성을 국가의 장기 발전 전략의 중심에 두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지정학적 불안정이 심화되고 문화 연대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오늘날의 국제적 환경에서, 이러한 접근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유네스코의 관점에서 , 80 결의안은 문화 분야에서 구조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적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으며, 사회적 자원의 동원, 창의경제의 촉진, 문화적 다양성의 보호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는 문화를 중시해 베트남의 오랜 전통을 자연스럽게 계승하는 동시에, 디지털 시대와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 국가가 효과적으로 대응할 있는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기자: 제80호 결의안의 목표 가운데 하나는 문화산업을 육성해 2030년까지 GDP의 7%, 2045년에는 9%를 기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베트남의 잠재력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대표:“유네스코의 국제적 경험에 비춰볼 , 이러한 목표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정치적 의지와 장기적인 비전이 필수적입니다. 베트남은 이를 실현할 있는 여러 유리한 기반을 갖추고 있습니다. 첫째, 문화산업이 최고 정책 수준의 방향 설정에 이미 포함되어 있을 만큼 분명한 정치적 의지가 존재합니다. 둘째, 유네스코가 인정한 다양한 등재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셋째,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점점 역동적이고 자신감 있는 창작 생태계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유네스코의 거버넌스 메커니즘 참여와 글로벌 문화 의제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를 통해 베트남의 국제적 역할과 위상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습니다이러한 잠재력을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로 전환하기 위해, 유네스코는 베트남이 창작 생태계 구축에 주력할 것을 권고합니다. 창의성을 역량 개발, 시장 확대, 지속 가능한 생계와 연계하고, 교육과 훈련, 적절한 창작 공간을 통해 인적 자원에 투자해야 합니다. 또한 문화적 가치를 존중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촉진해 성장과 유산 보존이 조화를 이루도록 하고, 국가·기업·지역사회가 명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속에서 책임과 이익을 함께 나누는 공공민간지역사회 협력 모델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자: 제80호 결의안은 2045년을 목표로 국가 소프트 파워와 문화유산 등재 수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명칭들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유네스코는 베트남과 어떤 방식으로 동행할 예정입니까? 

대표:유네스코는 문화유산 명칭이 결코 최종 목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왔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명칭들이 사람과 지역사회에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제대로 활용되는 것입니다. 앞으로 유네스코는 가지 핵심 방향을 중심으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첫째, 국가 지방 차원의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관리자·전문가·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유산 보호와 관리의 효과성을 높이겠습니다. 둘째, 민간 부문과 지방정부,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책임 있는 관광 모델을 발전시켜 유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창의성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관광을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세계유산 제도와 창의도시 네트워크 유네스코의 메커니즘을 통해 우수 사례를 국제사회와 공유·확산함으로써, 베트남의 국제적 발언권과 존재감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기자: ,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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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국가의 소프트 파워 - ảnh 2제80호 결의안(80-NQ/TW)이 현실화되면, 문화는 진정으로 민족의 굳건한 기반이자 내재적 힘이 될 것이다. 

제80호 결의안(80-NQ/TW)은 민족의 정신과 정체성을 근간으로 삼아, 문화 창조를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 공간은 예술인과 문화 예술가는 물론, 문화 행정 전문가와 문화 산업 분야를 개척해 나가는 선구적인 기업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이들이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간절히 기다려온 기회의 장이다.

- "우리는 전통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크게 꽃피워야 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문화는 끊임없이 이어지며 변화하는 것이고, 예술은 서로 다른 것들이 만나 어우러지는 것이지만, 모든 것은 반드시 우리 베트남 민족의 정신이라는 뿌리 위에 굳건히 있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야말로 가장 변치 않고 영원히 지속될 있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 “저희 같은 장인들에게 결의안은 정말 기쁜 소식입니다. 우선 무엇보다 저희가 일을 계속할 있고, 어느 때보다 직업에 자부심을 느낄 있게 데다 정부에서 이렇게 관심까지 가져주니 정말 기쁩니다. 마을 공동체에는 많은 일자리가 생길 것이고, 저희 같은 장인들은 마음껏 창의성을 발휘하며 왕조부터 지금까지 내려온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지켜나갈 있게 되었으니까요.” 

- “성장 동력의 핵심 축을 설정하는 단계부터 이미 매우 대담하면서도, 어쩌면 유엔(UN)보다 앞서가는 사고를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유엔이 제시하는 지속 가능한 발전의 3 축은 경제, 사회, 환경이며, 문화는 사회 영역 안에 포함되어 있거든요. 제가 알기로는 유엔에서도 이제야 문화를 별도의 독립된 축으로 분리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베트남 당의 문건과 이번 80 결의안(80-NQ/TW) 이러한 글로벌 관점을 이미선점하고 한발 앞서 나간 셈입니다.” 

- “가장 든든하면서도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터치하고 감동을 있는 버팀목은 바로문화입니다. 저희는 문화야말로 관객들에게 가장 깊은 울림을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도 전통문화와 자민족의 뿌리를 정말 사랑하거든요. 그저 젊은 친구들이 원하는 방식에 맞춰 다가가기만 한다면, 파급력은 상상 이상으로 강력할 것입니다. 이번 결의안은 우리 같은 제작자들이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봅니다.” 

베트남 또한 국력의 전반적인 상승과 궤를 같이하며, 베트남의 문화는 이제 세계 문화 지도 위에서 당당히 자신만의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문화 전략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참고할 만한 가치 있는 비전으로 연구되고 있다. 역으로, 문화는 이제 국가 외교의 현장에서 그 무엇보다 강력하고 중요한 무기가 되고 있다. 문화라는 부드러운 힘이 베트남의 국격을 높이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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