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베트남 통신사

베트남에서 녹색 물류 발전은 시대의 추세를 뛰어넘어 모든 활동에 있어 필수적인 요구가 되어가고 있다. 재료 구매, 생산, 유통, 배달, 폐기물 처리 등 상품에 관한 모든 단계에 녹색화가 점차 더 중요해지고 있다. 베트남 물류 서비스 기업 협회 다오 쫑 코아(Đào Trọng Khoa) 상임 부회장은 이러한 모든 절차들이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전환되면 기업들의 생산과 영업 능력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녹색 생태계를 형성해 경쟁력을 만들고 시장의 변동 앞에서 기업들의 회복력, 적응력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한다.

“전 세계의 불안정한 지정학적 환경과 배출을 감소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높아지는 ‘녹색화’ 요구들 앞에서 ‘녹색’과 ‘빠른 적응’ 등 2가지의 요소가 모든 공급 사슬들의 중요한 요구입니다. 현재 전 세계의 전체 탄소 배출량에 24%는 물류 분야에서 배출됩니다. 빠르게 적응하는 녹색 물류를 조성하는 것은 베트남 물류 분야의 탄소 배출 감소 과정에 기여할 것입니다”.

물류 분야의 녹색 전환은 지난 2021년에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국무총리가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지향한다는 베트남 정부의 공약을 이행하는 일과 긴밀히 연결된다. 그러나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데에 베트남은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베트남 해양공사(VIMC) 레 꽝 쭝(Lê Quang Trung) 부총사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베트남이 탄소 배출 감소와 친환경적인 활동을 지향하고 있으나 항만 물류 시스템이나 바다 운송 시스템에 있어 투자, 금융, 절차 등에 관련된 어려움이 남아 있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물류 분야 녹색화 목표들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 기간 베트남 정부와 관련 부처, 기관들이 녹색 전환 및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위한 공을 많이 들였다. 그중 베트남은 경제 성장을 지속가능한 발전과 함께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현재 베트남 정부는 2050년 비전 2030년 목표 물류 발전 기획 및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그중 중소기업들을 포함한 각 기업들이 녹색 물류 발전을 지향하는 장려정책을 마련하는 것은 긴급한 요구이다. 이와 더불어 베트남은 세관 우대 정책 전개, 기업들의 각종 비용 절감 지원, 도로 운송에 대체 에너지 사용 장려, 다양한 형식의 운송 모델로 운송 방식 전환, 탄소 배출 관리를 위해 탄소배출권 조성 등에 있어서도 힘쓰고 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응우옌 꽝 빈(Nguyễn Quang Vinh) 부회장

한편 베트남 기업들은 생산‧영업 활동에 녹색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에 맞는 전략을 보완하는 데 힘쓰고 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VCCI) 응우옌 꽝 빈(Nguyễn Quang Vinh) 부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기업들이 해당 목표를 더 잘 이행하도록 기업들의 녹색 관리 능력 개선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와 더불어 VCCI가 조성한 기업과 지속가능한 발전 지표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해당 지표에서 기업들의 녹색 수준을 헤아리는 데 도와주는 지수들이 많습니다. 이 지표를 잘 활용하면 녹색 전환 과정에서 기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난 몇 년 동안 베트남 물류 산업은 연평균 14%~16%의 성장률로 상당한 진전을 이루었으며 연간 400 억~420억 달러(약 55조~58조 원) 규모에 달했다. 이와 더불어 물류 서비스 사업의 질과 기업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어질리티(Agility)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3년 전 세계 신흥 물류 시장 50곳 중 하나로 부상했다.

베트남은 물류 서비스 산업 발전을 촉진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는 국가로 평가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베트남 물류 기업들은 이점을 활용하고, 녹색화를 동력으로 전환하며,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여서 글로벌 영업, 무역 및 수출입 활동에서 보다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